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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치과위생 용품으로 필수적인 치약과 칫솔, 치실을 제외하고 요즘 많이 팔리는 것이

우리말로는 구강 청정제(맞나요?), 영어로는 흔히 Mouth Rinse라고 하는 놈입니다.

 

한국에는 가그린이 선두주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단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미국에서 치대를 다니면서 리스테린을 써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여러가지 제품들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구강 청정제라는 말 자체가 사실 조금 애매한데요.

우리가 뭉뚱그려 부르는 가글 제품도 사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크게는 충치 예방을 위한 것과 잇몸병을 위한 것으로 나눌 수가 있구요.

입냄새 제거는 부가적인 부분입니다.


구강 청정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크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걸 사용하는게 좋은가? (아니면 필요없는 것인가?)

만일 사용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가?

 

  <처방 받으면 살 수 있는 클로로헥시딘입니다. 잇몸이 부었을 때 가끔 사용합니다. 구강 세정제로 가장 강력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착색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잇몸이 아플 때 정말 효과를 보입니다.>

 

구강청정제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 앞서, 과연 사람들은 어떤 목적으로 구강 청정제를 찾는지 생각해 보앗습니다.

만일 지금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자신은 어떤 범주에 들어가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

한국에 가그린이 처음 들어왔을 때 입냄새 제거를 강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때의 영향으로 “구강 청정제”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구강 청정제는 입냄새를 임시로 제거할 뿐, 만성적인 입냄새가 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냄새에 관한 글 더 보기 ->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크레스트에서 나온 스쿱(Scope)입니다. 입냄새 제거와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image from http://www.crestplusscope.com/>

 

양치질 대신으로

급하게 양치를 못했을 때, 양치질 대신으로 가글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가글 제품도 칫솔질과 치실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리스테린이나 클로로헥시딘은 양치를 못한 경우 임시 대체용으로 (급한대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ADA(미국 치과협회)에서 말하고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스테린이 다른 OTC제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는 건 아닙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리스테린을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불소와 소독제가 함유된 가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효과의 정도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지만, 미미하게나마 효과가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미미하다고 하는 말은 양치질을 대신할 정도가 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양치질을 잘 하고 있고, 특별히 처방받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충치 발생 요소가 많거나, 충치가 많은 환자들에게 불소 가글은 효과가 있는 처방법입니다. (물론 양치질과 병행할 때 얘기지요)

사실 현대에 있어서 치약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도 불소공급이라고 볼 수도 있을 만큼 충치 예방에 있어서 불소의 역할은 지대하니까요.

불소과 충치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 불소와 충치

 

잇몸병 예방을 목적으로 (혹은 잇몸 염증완화를 목적으로)

원래 가글액의 선두주자인 리스테린은 알콜과 소독제(이센셜 오일)를 함유해서 잇몸 염증에 사용하는 제품이었습니다.

클로로헥시딘이나 리스테린은 잇몸 염증완화에 확실히 도움을 주는 제품들입니다.

 

 

<저희집에 있는 리스테린 토탈을 찍어보았습니다. 기존의 리스테린에 불소를 첨가해서 충치 예방효과까지 본다는 제품입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으려나요…?

 

구강 청정제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옵션정도의 개념입니다.

단지,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 는 정도랄까요.

오히려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지요.

 

사실, 현대 사회에 등장하는 많은 제품들이 절대적인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구매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가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게 되지요.


특히 건강에 관련된 제품(Health care product)들은 점점 더 과학적인 근거를 중시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구강청정제마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꼭 사용해야 할 것 처럼 광고하지만,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니만큼 내게 필요한 것을 찾아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네요.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구강청정제를 하나씩 뜯어 보도록 하지요. ^^

미국 제품을 위주로 올리겠지만, 거기에 해당하는 한국 제품을 찾아서 함게 포스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리스테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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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10:21 신고

    리스테린이 몇개 생겨가지고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
    dentalife님의 글 제 글에 트랙백 보내주시면 들러주시는 분이 도움 받을 것 같아요!

  2. 2010.08.03 11:36

    잘 살펴보고 구매을 해야겠네요.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제품에 대해서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3. 2010.08.03 13:10 신고

    예전에 리스테린 사용했었는데 그 맛이 참...
    그래도 깔끔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

  4. 2010.08.03 13:21 신고

    평소에 구강청정제를 잘 사용을 안하다가..
    예전에 한번 리스테린 사용했었는데..
    입안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ㅋㅋ

  5. 2010.08.04 10:15 신고

    한때 담배 몰래 필때 열심히 사용하던 구강청정제...ㅋㅋ

    • 2010.08.07 22:22 신고

      오호 ^^ 오러님 간만이네요.
      블로그는 거의 자리를 잡으신 거 같은데..
      가끔 놀러가긴 하는데 이제 완전 프로블로그라..
      어디 개인 블로그 하나 따로 오픈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ㅎㅎ

  6. 2010.08.04 15:20 신고

    저는 그냥 혀 잘 세척하고 파워브러쉬로 잘 닦아주는 정도로... 치아교정중인 우리집 모녀는 열심히 Act를 사용중입니다. ㅎㅎ

    • 2010.08.07 22:23 신고

      치아 교정이 마우스린스를 쓰는 또 하나의 이유지요.
      Act에 대해서도 한 번 다루겠지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7. 2010.08.04 15:21 신고

    참! 악보는 무슨 곡이든 검색하실때 tab이나 chord를 붙혀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한국노래는 www.ezguitar.net에서 해결한답니다. ㅎㅎ

    • 2010.08.07 22:24 신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어제 교수님댁을 방문했는데, 식사 후 악기 하나씩 연주하더라구요.
      전 할게 없어서.. ㅠㅠ
      내복형님 연주 보면서 연습을 할까봐요

  8. 2010.08.05 14:05 신고

    저 보라색 병 요즘 홍콩에 새로 나와서 어제 마트에서 사다 논거예요. 하하하...
    저는 매번 식사 말고 간식 주전부리 하고 나면 씁니다. 그럼 충치가 걱정되서 그런거겠죠?
    내가 쓰면서도 왜쓰는지도 모르고 기냥 쓴다는....^^*

    • 2010.08.07 22:25 신고

      너무 자주 사용하시면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하루 한 두번만 리스테린 하시고 나머지는 물로 가볍게 행궈주시는 편이 좋겠네요.

  9. 2010.08.05 21:18

    여러가지가 보이네요

  10. 2010.08.06 07:39 신고

    음... 저도 양치와 함께 가글도 자주 해줘야 되겠어요. ^^

  11. 2010.08.10 16:40

    요새 바빠서 오랫만에 구경오네요^^
    좋은 글 잘 봅니다.

    제가 mouthwash에 조금은 호의적이라 반론 제시해 볼게요^^

    칫솔질만으로 플라그 90%이상 제거된다는 건,
    그런 논문들의 실험 디자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제한적인 경우(limited population)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역학조사나, 제가 레지던트때 치대생들 대상으로 disclosing을 발라보면,
    정말 많은 플라그가 남아있죠.
    그렇기에 임상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건
    general population을 대상으로 mouthwash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oral hygiene을 평가하는 ADA의 설문에도 mouthwash사용 여부도 물어보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리스테린(사실 에센셜 오일 포함 마우스워시의 총칭이라고 하죠)은 그런 점에서 여러가지로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본문에서 작성하신 바와 같이 분명히 플라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ADA에서 리스테린이 인증된 이유가 chlorhexidine과 유사한 정도로 plaque & gingival inflammation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mouthwash이며, 장기간 사용시에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작용이 없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quarternary ammonium compounds나 기타 다른 disinfectants가 리스테린과 유사한 정도의 anti-plaque, anti-inflammatory action을 보인다고 일관되게 보고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리스테린은 의미가 있는 mouthwash입니다.

    치주 교과서나 실험들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건,
    mouthwash보다 mechanical oral hygiene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치과의사'에게 강조하고자 함이지,
    일반인들에게 chemical oral hygiene이 아무 의미없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general population이 주로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터넷에서
    mouthwash의 사용을 장려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본문에서 '구강청정제는 일반인들에서는 옵션개념이다'라는 문장이
    '정말 이를 잘 닦는 사람에서는 옵션개념이다'라고 환자들에게 설명합니다.
    이 닦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구강청정제 쓰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구요.

    여름인데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_^

    • 2010.08.13 10:49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구강 청정제가 부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다한 양의 알콜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요.
      게다가 마우스린스 중독(?)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에 열번정도 사용하지 않으면 입안이 개운하지 않다라고 하지요.
      덕분에 청소년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구요. ^^
      저희 학교 페리오 교수님 한 분과 임플란트 교수님도 리스테린의 열정적인 팬이지시요 ㅎㅎ
      워낙 강조하시다보니 저도 은근 반골 기질이 있어서 ...
      단점을 좀 지적해 보았습니다.
      엑트를 비롯한 불소 함유 마우스린스가 그 틈을 잘 비집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
      전에 말씀드렸던 클로라이드 함유 제품은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성능이 별로더군요.ㅎㅎ
      덕분에 블로그 글 작성만 늦어졌습니다.
      언제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를 더 알차게 만들어 주시네요

  12. 2010.08.10 21:27 신고

    결론은 양치질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군요.. ㅎㅎ

  13. 2010.08.31 05:23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거 어떻게 사용하나요? 제가 최근에 잇몸이 안좋다고 치과에서 그랬는데요. 하루에 한 두번 입안에 넣고 가글가글 하고 뱉어낸 다음에, 다시 수돗물로 헹궈내면 되나요? 아님 다시 수돗물로 헹궈낼 필요없이 그냥 뱉어낸 다음에 끝인가요? ^^ 사용법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2010.08.01 02:59

제가 가지고 있는 양말은 대부분이 소위 길거리표 짝퉁양말들입니다.

나이케같은 양말이죠 ㅎㅎ

 

 

예를 들어 위에 보이는 양말은, 켈빈클라인의 짝퉁인 GK되겠습니다.

 

이런 길거리 양말중에도 은근히 장인 정신이 배어 있는 물건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 하는 양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양말은 신었을 때 그림이 커지면서 디자이너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기 때문에 특별히 제 발을 찬조출연 시켰습니다. ㅎㅎ

 

글과 그림의 조화가 기가 막히지 않나요? ^^

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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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1 08:09

    짝퉁양말이..이렇게 정교할수가! ... 결코 아니죠. ㅋㅋㅋ
    마지막 임마는...역시)b 세상은 넓고 물건은 많은가 봅니다~ㅋㅋ

  2. 2010.08.01 08:33 신고

    재미있네요. 나름대로 신경은 썼나봐요.
    이것저것 혼합하려고.ㅋㅋㅋ

  3. 2010.08.01 09:11 신고

    마치...주먹질 할려는듯한 그림이 재미있네요..^^

  4. 2010.08.01 09:31 신고

    요즘 짝뚱도 잘만 고르면 오래 신을수 있는게 많이 있죠^^
    마지막 출연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넘 재미 있네요 ㅋㅋㅋ

  5. 2010.08.01 11:16 신고

    예전에 카파를 패러디한 "오빠 나빠" 티셔츠가 생각나는군요. 한쪽에 여자가 고개를 푹숙이고 있고 남자는 등돌리고 담배피고 있고.... ㅋㅋㅋㅋ ^^
    기발한 생각들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왕 짝퉁으로 나갈것 이런 아이디어로 나가면 은근히
    인기도 있을 것 같아요. 양말이야말로 정말 소모품이니까요. ^^

    첫방문입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들려주셔서 댓글 남겨 주신 것 감사드려요. 앞으로 자주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사진 잘 구경하고 가요~^^

  6. 2010.08.02 09:54

    마지막 양말은 탐나는 데요

  7. 2010.08.02 21:12

    무더운 여름날.. 제대로 웃으니.. 시원해집니다.. ㅎㅎ

  8. 2010.08.04 15:18 신고

    ㅎㅎㅎ 예술입니다. 저 대학다닐 무렵에도 짝퉁이 참 많았는데 말이죠. 어디다써에서 부터 포마 등등 주로 신발에....ㅎㅎ

  9. 2010.08.05 14:07 신고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런거 많은데 이마......ㅎㅎㅎ 요런 장인정신 깃든 양말은 없네용.>.<

 

저희 학교 클리닉 구석구석에는 노란색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내용인즉슨, 넘어져서 치아가 빠지면 어떻게 대처하라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학교 같은 곳으로 나갈 때에도 치아가 빠졌을 때의 대처법은 꼭 알려주곤 합니다.

청소년기에 잠깐 실수로 치아를 영영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은 있어서는 안되니까요.

 

<학교 실습용으로 쓰는 치아 모델입니다. ^^ 보통 저렇게 앞니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30년을 살면서 치아가 빠졌을 때의 대처법은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간단한 대처법은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포스터의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대략 1,000,000 에서 3,000,000개의 영구치가 매년 사고에 의해 빠진다고 합니다. (아마 미국 기준이겠지요)
이가 빠진 경우 대처만 잘하면 대부분의 경우 다시 원래자리에 넣을 수가 있는데요.

1. 빠진 이의 머리 부분을 잡고 (입속에서 보이는 부분)
2. 물로 깨끗하게 행군 다음 (물로 행구기만 하고 문지르거나 비누를 쓰면 안됩니다.)
3. 바른 방향을 안다면 원래 자리로 끼워넣습니다.
4. 방향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를 보관합니다.
5. 어떤 경우든 최단시간내에 치과로 가도록 합니다.


이 중에서

4번의 이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한 가지 방법은 입속에 넣고 가는 것입니다.

치아의 상태를 원래 있던 곳과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지요.

치아를 본인의 입, 아래 어금니 바깥쪽 뺨안에 넣으면 삼킬 가능성이 가장 적습니다.

혹시 입을 벌릴 수 없는 상태이거나, 환자가 너무 어려서 치아를 삼킬 가능성이 있는경우, 우유에 담아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응급용 치아 보존 키트도 있지만, 저도 생소하네요 ㅎㅎ

생리 식염수도 괜찮습니다만, 가장 흔하고 빠르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역시 우유겠지요.

물론…

딸기우유나 초코우유말구요. ^^

 

치아가 빠진 경우,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치아를 삼키지 않을 수 있다면 어금니 바깥쪽 뺨에 넣고 가구요.

아니면 우유에 담아서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치과로 달려가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dentalife
본문의 내용에 대한 불펌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출처를 명시하고 내용을 바꾸지 않으시면 스크랩과 퍼가기는 괜찮습니다.
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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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8 08:05 신고

    저도 우유에 담궈서 가면 된다는 걸 티비에서 본 것 같습니다.
    이 빠지는 일 없어야죠. ㅎㅎㅎ

  2. 2010.06.28 10:49 신고

    빠지는 경우도 잇군요. 대개 부러지지 않을까요?

    • 2010.07.04 20:13 신고

      의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네요.
      내복님 노래 들은지도 오래되었네요. 요즘 블로깅을 거의 놓고 있어서...
      좋은 한 주 되세요. ^^

  3. 2010.06.28 16:20

    님 글을 읽으면,, 미국 의사에 대한 환상이 생깁니다... ^^ (미래의 임플란트 고객을 줄이는 글 아닌가요? -.-)

    여튼, 이 한페이지의 글이 또 수많은 어린이들을 구하겠군요.
    유용한 정보 감사드리구요.

    근데, 2)번에서 물로 행구기만 하고 "문지르거나 비누를 쓰면 않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2010.06.28 19:00

    치아의 뿌리에 치주인대라는 세포가 다치면 안되기 때문이에요

    걍 이빨빠졌을때는 입속에 넣고 빨리오거나 상황이 정말 여의치 않으면 차라리 입속에 넣어서 이물질을 제거한후 걍 빠진 자리에 고대로 넣는게 최고ㅋㅋㅋ

  5. 2010.06.29 18:03 신고

    안녕하세요^-^
    안철수연구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안랩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벤트를 통해 "안철수 의장님"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 V3 365Clinic Stanaerd 패키지를 상품으로 드립니다.
    많은 괌심 부탁드립니다. (소장 가치 높습니다!)
    그럼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용^-^~
    http://blog.ahnlab.com/ahnlab/859

  6. 2010.06.30 18:32 신고

    입안에 넣고 가는게 제일 좋군요...
    더 좋은 것은 빠질일이 없는 거겠죠.. ㅎㅎ

  7. 2010.07.01 22:42 신고

    오.. 이렇게 대처해야하는군요..
    저는 빠지면 그냥 임플란트를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8. 2010.07.05 00:23

    글케해서 치아를 제자리에 꽂아놓구 고정시술을 받게되면, 신경.인대 등의 구강조직과 치아가 지니고 있던 모든기능들이 회복되는건가요? 어케되나요?

    글구, 통째 빠진게 아닌, 중간지점에서 부러진것두 잘씻어서 치과선생님께 같다드리면 효과적회복술이 있을까요, 아님, 잔여치아를 뽑구 조속히 임플란트부터 박자구 할까요?

  9. 2010.07.06 14:30 신고

    영구치가 빠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10. 2010.07.24 03:30 신고

    흔히 볼 수 없는 좋은 정보네요. ^^

  11. 2010.08.01 11:19 신고

    예전에 고등학교에 다닐때 친구가 계단에서 앞으로 넘어져서 치아가 빠진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다 동원해서 어딘가로 날라간 이빨을 수색했고 찾자 마자 선생님께 보고 하고 치과로 달려간
    기억이 나네요.
    이빨이 건강해야 진짜 건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이관리는 어려운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사랑니를 빼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예약도 밀려있고......
    너무 이상하게 사랑니가 나서 빨리 빼지 않으면 썩어 버릴것 같은데 말이죠.....

  12. 2010.08.05 14:09 신고

    물고 달리던가 우유에 담가라...........흠.......
    넘어져서 깨진 코는 우짤까요? 하하하하.............

국시준비관계로 (핑계삼아) 블로그를 쉬고 있는 Dentalife입니다.

 

어떤 분이 덧글을 남긴 것을 보고 레이저 미백에 대해 짧게 다루어 볼 까 합니다.

이렇게 한 건 때우네요. ㅎㅎ


얼마전 저희 학교에 Ultradent라는 치과용품 전문 회사의 설립자이신 치과의사, Dr. Dan Fischer라는 분이 방문해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레이저” 미백이라는 것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잠시 언급해 볼까 합니다.

사실 이전에 제가 여기에 대해 짧게 쓰기도 했었습니다.

 예전글 참조

치아미백 (2) 내게 가장 잘 맞는 치아미백은 어떤 방법일까?
치아미백 (1) 이는 왜 누렇게 되나요?

치과에서 소위 미백 광고를 한 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치과에서 미백을 하는 방법으로는

1. 치과에 내원하여 강한 약재로 빠르게 미백 효과를 내는 방법과

2. 치과에서 만들어 준 맞춤형 트레이와 약재를 이용해 집에서 하는 방법,

그리고

3.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트레이를 만들어서 하는 방법이 좋다고 말씀드렸었지요.

물론 시중에 파는 제품도 아주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라고 했었지요. ㅎㅎㅎ)

 

그런데 치과에 내원하여 받는 미백 치료중에 소위 레이저 미백 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과에서 받는 미백의 핵심은 집에서는 쓸 수 없는 강한 약재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게중에 강한 약재를 치아에 도포한 후 레이저 광선을 쏘아서 미백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백에 사용되는 레이저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요.

 

Dr. Fischer는 그 결과에 실망했지만, 사실이 그렇다면 계속 그런 장비를 팔면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치과의사로써 당연한 결론이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Ultradent라는 회사는 미백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팔지 않습니다.

어쨌든,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이저를 사용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더 흰 치아가 되지만 일주일안에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은 치아와 동일한 색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오히려 강한 레이저를 사용했기 때문에 치아의 온도가 상승하는 단점 (치아의 온도 상승은 치아를 죽일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요소입니다.)도 보고되었구요.

 

강한 레이저가 잘못해서 (물론 보호대를 하지만) 눈에 쏘이게 되면 치명적이겠지요.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치아미백을 위한 레이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분의 결론이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막대한 개발 비용과 이익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환자를 위해 용기있고 정직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구를 모든 사람이 보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쉽게 동의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치과에서 레이저를 사용하는 미백을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연구 결과를 조사해보면,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대부분 실험실에서 뽑힌 치아를 사용하거나, 돈을 댄 곳이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 등등 조금 미덥잖은 구석이 많습니다.

 

단지, 치과입장에서  환자를 끄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요. ^^

 

재미있는 연구중 하나는, 치아미백 중에 이가 시린 분들은 무설탕 껌을 씹으면 시린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

 

참고

Dr. Dan Fisher의 세미나

Clinical trial assessing light enhancement of in-office tooth whitening.

Kugel G, Ferreira S, Sharma S, Barker ML, Gerlach RW.

Effect of chewing gum on tooth sensitivity following whitening.

Tang B, Millar BJ.

1. 치과에서 미백에 사용한다는 레이저는 사실 효과가 크지 않다. (레이저를 쓰지 않고 약재만 써도 효과가 비슷하다.)
2. 그러나 치과에 내원해서 받는 미백이 효과가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 ^^
3. 미백시 이가 시리다면 무설탕 껌을 씹어보자.

추가 - 노파심에서 추가하자면, 그렇다고 아직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는 치과를 너무 매도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연구 결과가 널리 알려진 것도 아니고, 레이저에 관한 긍정적인 논문도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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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5 07:52 신고

    요즘 연예인들도 미백을 많이 해서, 웃으면 이만 둥둥 떠다디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

    • 2010.06.15 21:25 신고

      사실 연예인들이 하는 눈부시게 흰 이는 미백이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 라미네이트겠지요.
      예전글에도 소개했지만, 미백은 사람이 본래 가진 이의 색에 따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라미네이트는 생이를 다 깎아내고 다른 재질로 씌우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예뻐지는 것도 좋지만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2. 2010.06.15 08:13 신고

    저도 미백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3. 2010.06.15 11:33 신고

    미백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적 없지만..
    누가 레이저로 한다고 하면 보류하라고 해야겠네요..^^:

    • 2010.06.15 21:26 신고

      레이저로 한다고 해서 크게 나쁠 건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오던 거니까요)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할 이유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레이저 없이 하는 미백을 하는 편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4. 2010.06.15 11:56 신고

    요즘은 연예인을 보면 이가 눈과 같이 희더라구요.
    어떨땐 노비 역할을 하는대도 이는 눈부시게 하아얀...ㅋㅋ
    그래서 일반인들도 이가 누러면 어딘지 모르게...ㅎ
    저도 미백엔 관심 많은데 유지하는게 참 힘들더군요.

  5. 2010.06.16 04:21

    님은 정말 좋은 치과의사가 될 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바른 양심을 잘 지키시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 승리하십시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6. 2010.06.16 05:07

    오랫만에 글 남기셨네요.
    미백에 대해 좋은 지적을 해주셨네요.
    사실 레이져(사실 레이져라고 하기도 그렇죠..파장이나 빛의 특성을 생각하면)의 미백효과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본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즉시적인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는 부분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많은 사용을 하고 있고,
    환자의 심리적인 부분이나 의사의 심리적인 부분 등도 장비를 사용하는 데 중요한 선택요소가 되죠.

    -어, 옆치과는 미백을 번쩍번쩍 레이저로 하던데, 여기는 이런거 없네요
    실망실망 -_-
    이런 상황은 치과의사도, 환자도 좋지 못한거니까요.

    그래서 환자에게 약간의 이득이라도 있으면 장비들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010.06.18 08:46 신고

      문제는 환자에게 약간의 이득이 없고, 해악만 끼친다는 점이겠지요.
      레이저 비용도 환자에게 전가될 것이고, 위에서 언급한 실명이나 치아가 죽을 위험 (많지는 않지만)등을 고려한다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이득을 위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레이저를 쓰는 건 말씀하신 그대로 환자를 뺐기니까 사용하는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7. 2010.06.20 22:21 신고

    미백에 약간 관심있었는데 잘 알게 되었네요.ㅎ

  8. 2010.06.21 20:48

    이번주 미백후에는 무설탕껌을 열심히 씹어야겠네요 ㅜ_ㅜ 미백이 너무 무섭습니다. 요즘은 착색될까봐 먹자마자
    양치해요.. 다시 미백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ㅜ_ㅜ

    • 2010.06.22 06:43 신고

      평소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시리시다면 담에 치과가실 때는 혹시 치아 아래쪽에 특히 시린 부분이 있는지 검사해 달라고 하세요.
      센소다인같은 시린이용 치약을 써보시는 것도 좋구요.
      아무리 애써도 결국 착색은 되니까요...

  9. 2010.06.23 20:33

    비밀댓글입니다

  10. 2010.06.24 23:24 신고

    흐음, 저도 치아 미백 좀 받아보고 싶은데...
    통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ㅠ

  11. 2011.03.17 17:35

    dentalife님~
    라미네이트를 했을 때 발생하는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라미네이트를 할지, 치아미백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저도 궁금하구..

    • 2011.04.12 12:22 신고

      치아 구조나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를 깎아내는 정도가 많아진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겟네요. 포슬린 비니어(라미네이트)는 어쨌든 멀쩡한 치아를 깎아내고 인공물로 덮어씌우는 것이니까요.
      이가 시리다던지, 관리를 잘 안해줬을 때 2차 충치가 생길 수도 있겠구요.. 약한만큼 깨질 수도 있구요.

      그리고 비싸죠 ^^
      장점으로는 아무래도 미백으로는 보통 라미네이트 같은 정도의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연예인같은 업종이라면 보통 라미네이트를 하겠구요.

      흠..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환원가능한 치료를 항상 먼저 생각하라..

      화학적으로 이를 희게 하는 미백 = 환원가능
      일단 이를 깎아내는 비니어 = 환원 불가능

      제 생각엔 치열이 고르다면, 미백을 먼저 시도하고 (싸고, 환원가능),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비니어를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살았던 미국 아파트에는 대체로 볕 잘 드는 베란다가 없어서 (물론 있는 곳도 많습니다.) 식물을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집안 창가에 감자 반토막을 물에다 담아둔 것이 있습니다.

걍 물만 부었을 뿐인데 쑥쑥 자라더니

어느날..

꽃봉우리가 생겼더군요.

 

그리고 어젠가 꽃이 피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좁은 틀 속에서 자란 것이 불쌍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처리를 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꽃 감상이나 하려구요. ^^


   

아래쪽에 고추장병도 보이는군요.

옆의 화분에는 들깨가 있는데, 잘 안자라네요

물만주는 감자가 더 잘 자란다는 -0-


그러고보니 감자꽃을 직접 보는건 처음이네요 ^^

  

 

새로산 똑딱이로 찍었습니다.

(Canon Powershot SD780 is)

 

6년된 이전 카메라 보다는 접사가 훨 나은 것 같습니다. ^^

 

 

요즘 1차 국가고시 준비로 마음이(??) 바빠서 블로그는 당분간 쉬고 있습니다.

연재중인 글도 쓰다 만게 아직 있긴 한데요.

마무리가 안되네요.


좋은 주말 되시구요.

6월이 지나면 좀 부지런한 블로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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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명시하고 내용을 바꾸지 않으시면 스크랩과 퍼가기는 괜찮습니다.
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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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1 06:28 신고

    감자에 줄기가 뻗치는 건 저도 집에서 가끔 보지만, 이렇게 꽃이 핀 것은 처음입니다.
    너무 예쁘네요. ^^

  2. 2010.06.11 07:09 신고

    진짜 간만이십니다.^^
    바쁘셔도 마음만은 여유롭게 지내세요. 화이팅~ ^^

  3. 2010.06.11 08:02 신고

    감자도 꽃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ㅎㅎㅎ
    시험 준비 잘하시고 화이팅!!!!

  4. 2010.06.11 21:50 신고

    헐.. 감자꽃은 처음 보네요..ㅋㅋ
    맨날 싹 나기전에 다 먹어버려서..^^:ㅋ

  5. 2010.06.11 22:21 신고

    허걱! 이게 꽃까지도 피우는군요. 첨 봅니다. 감자꽃....챙피....ㅠㅠ

  6. 2010.06.13 01:19 신고

    감자꽃이 수수하면서도 이쁩니다..
    저도 감자를 키워보고 싶어지는데요... ㅋㅋ
    시험 잘 보시고.. 기분좋게 컴백하시길 기원합니다.. ^^

  7. 2010.06.15 20:43 신고

    시기하네요...감자꽃은 처음 봐요~


지난 번에 치약에 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최근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미래에는 어떤 치약이 나올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뭐..

재미삼아 읽으시면 될 것 같네요. ^^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치약은 치아 표면에 붙은 플라그를 떼어낼 때 세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치약의 가장 기본이고 고전적인 역할입니다.

그래서 SLS(계면활성제)가 들어가서 거품도 내고, 연마제가 들어가서 치아 표면의 거친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도 주고 그러지요.

불소의 첨가는 치약의 발전에 있어서 가히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소가 첨가된 치약이 대중화되어 치약이 플라그를 제거하는 도우미에서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충치에 강하게 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 것이지요.

물론, 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이 기본입니다. ^^

 

그러면 앞으로의 치약은 어떤 기능을 가질까요?

아마도 더 우수한 연마제나 세제의 성분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해성 논란이 없는 자연 성분의 치약이 대중화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가장 최근의 연구를 따라가면 불소의 첨가에 이어 치아의 재생을 돕는 다른 물질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암앤해머의 최신 치약이 그런 경우이지요.

그리고 처방을 통해 살 수 있는 고 농도의 불소 치약도 시판중에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입니다.)


 

 

<MI paste, from mi-paste.com>

 

MI paste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치약같이 생겼지만, 치약은 아닙니다.

 

아주 초기 충치가 있는 경우 이 약을 사용하면 이를 삭제하지 않고 충치를 없엘수 있다는 약입니다.

아주 초기 충치의 경우 치아에 아주 작은 구멍들을 만들면서 커지는데 이런 미세한 부분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이 약의 핵심이구요. (Remineralization)

물론 치과에서 처방을 해야 하지요.

충치의 크기도 잘 살펴야 하고 경과도 꾸준히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MI paste라는 놈은 치아의 재생을 돕는 성분과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들어가서 치아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 설명드렸지만 침에는 치아를 재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치아 재생을 위해서는 칼슘(calcium), 인산염(phosphate), 불소, 그리고 침(속의 효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칼슘과 인산염은 치아표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구요.

앞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불소와 우리 입안의 효소가 치아 재구성을 돕습니다.


MI paste속의 칼슘과 인산은 인산칼슘-ACP(amorphous calcium phosphate)가 CPP(casein phosphopeptite)라는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공급됩니다.

그런데 이 물질이 치아 표면 근처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기술적인 어려움이었는데 우유에서 추출한 CPP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Calcium phosphate를 치아 표면에 부착시키는 것이 MI-paste의 핵심 기술입니다.


이 단백질이 치아 표면에 잘 붙어서 ACP, 즉 칼슘과 인산을 치아에 계속 공급해 줌으로써 치아 재생을 촉진시킨다는 것이지요.

MI-paste Plus의 경우는 고농도의 불소를 자체 함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초기 충치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고,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뭐...

제가 GE랑 관련있는 사람도 아닌데 광고가 되는 것 같으니 이만하구요.


어쨌든 미래의 치약은 아마 치아 재생 성분들이 불소와 함께 치약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ACP를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만들어 응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정된 나노 크기의 인산칼슘을 치아 땜질용 재료에 집어 넣어서 충치 주변에 인산칼슘을 계속 공급해 준다던지 하는 연구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정된 상태의 물질로 만들어 치아 표면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면, 치약의 재료로 괜찮을 것 같네요.

20년 후에는 작은 충치는 치약으로 제거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요. ^^


이 글은 어디까지나 재미 위주의 포스팅입니다. ^^
집에서 은밀한 경로로 MI-paste 같은 약을 사서 사용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처방약에는 처방약이 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의한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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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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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04:38 신고

    아주 획기적인 치약인데요.
    충치를 치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2. 2010.05.19 07:45 신고

    이것은 처방이 꼭 필요한 치약 같으네요..^^

  3. 2010.05.19 12:41 신고

    저도 이에 작은 구멍이있긴한데 미국오면서 사랑니두개치료하느라 미처그걸치료하지 못햇는데
    누가 저거 주실분없나요...?ㅋㅋㅋㅋㅋ
    저거면될거같은데요ㅋㅋㅋ완전좋은것같아보여요

  4. 2010.05.19 18:49 신고

    치약만 잘 쓰면.. 충치 치료도 될 수 있다니.. 신기한데요.. ㅎㅎ

  5. 2010.05.19 20:19

    치약으로 충치 치료 될수 있다니 무척 기대되네요.

  6. 2010.05.19 23:14 신고

    쩝 멋진데요

  7. 2010.05.20 06:35

    MI paste는 제가 수련받을 때도 봤던 제품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들어온지 한 5년쯤은 된 것 같네요.

    결국 구강위생에서의 핵심은
    플라그 내의 산제거와 이를 통해서 stephan's curve의 임계점 하방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그로 인해 치아의 재광화를 촉진시키는 것과,
    불소를 공급해주는 것이죠.

    ACP-CPP(사실 학부때 전혀 언급을 들어보지 못했던 거라...)의 연구결과는
    이런 점에서 재광화의 재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개념의 물질로 이해됩니다.
    (pubmed로 검색해서 보니까요.)
    현미경 수준에서의 충치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로
    불소, 자일리톨과 함께 어느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물질이겠죠.

    하지만, 임상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환자들이 아는 충치는 cavitation입니다.^^
    이미 이런 광화-재광화를 통해 해결이 가능한 초기충치(incipient caries)는 아니죠..

    몇몇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이걸로 충치(cavitation)치료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을 걱정하셔서
    dentalife님이 '재미삼아 보시라'고 쓴 것 같은데요^^
    사람들도 dentalife님께서 우려하시는 이 점을 꼭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뭔지 모르고 있던 물질에 대해 검색하고 공부하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 2010.05.20 09:27 신고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어디까지나 흥미위주의 포스팅이라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살짝 걱정도 됩니다. ^^
      말씀하신 대로 재료 공급을 통해 회복을 노리는 수준이지요.
      Cavitation이 일어났다면 회복이 안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ACP뿐만이 아니라 HCP를 직접 넣은 치약도 있다더군요. (한국에요 ^^)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MI-paste의 경우 얼마전에 학교 수업시간에 사례를 하나 봤는데, X-ray상으로 보이는 충치였는데 D1과 D2중간쯤 되는 크기였습니다.

      1년 6개월인가 경과후에 없어졌더군요.


      앞으로 연구 결과가 쌓이면 좀 더 진행된 충치의 Healing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 흥미있는 연구는 enamel의 생성을 재현하는 게 있습니다.
      아밀로제닌과 아밀로닌 (아밀로 블라스트가 생성하여 에나멜을 생성하는 단백질)의 역할을 DNA수준에서 규명하는 정도의 연구만 진행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만...
      현실화 된다면 파급력이 엄청날 것 같아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2010.05.25 06:42

      아멜로제닌은 치주에서 이미 엠도게인이라는 상품으로 약 10여년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던 거죠.
      ectodermal-mesenchymal interaction을 이용한 치근형성을 biomimetic하겠다는 원리죠.
      물론, 사용해보니 꼭 그것때문에 치주재생이 되는 건 아닌것 같다고 하고 있구요

      기본적으로 법랑질 구조 자체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ameloblast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한계가 있는 연구로 알고 있습니다.

      치과가 그런 점에서 첨단을 달리기는 참 어려운 분야인 것 같죠?

      계속 흥미로운 것들 부탁드립니다.

    • 2010.05.30 03:48 신고

      네. 실제 아밀로제닌과 아밀로닌 만으로 상용화는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전공학쪽의 연구가 좀 더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8. 2010.05.20 08:19 신고

    오랜만입니다. 메인에 뜬걸 보고 왔습니다^^
    미래의 치약은 치과와 경쟁되는건가요~~ㅎ
    이미 그런제품이 있으니..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같습니다.

    • 2010.05.20 08:56 신고

      글 올린지 꽤 되었는데 갑자기 조회수가 늘어서 이상했더랬어요.
      오러님 블로그는 이제 거의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요...
      검색형으로 거의 정착하신 것 같습니다.
      수익은 괜찮으신가요? ㅎ
      가끔 체크해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9. 2010.05.20 08:24 신고

    ㅋㅋㅋㅋㅋ 토요일날 대회해요 ㅜ.ㅜ 운동안해서 저질 체력이라서 ㅜ.ㅜ

  10. 2010.05.20 23:10

    미래의 투스패이스트는,

    세정.도포제가 아닌, 치아의 상처를 치유하는 진정한 치약인가염?

    치아가 발거되고 치주가 훼손된 구강의, 재생에 대한 연구.시험의 경과는 어케되나여?
    임상적용이 임박해 있나염?

    치아가 발거된 곳엔, 제아무리 재생을 촉진하는 치약을 갖다부어두,
    발거된치아가 완벽히 복원되긴 힘들겠져.

    • 2010.05.21 00:20 신고

      발치된 치아를 재생하는 연구는 줄기세포 연구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사랑니을 이용해서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임상을 논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요.
      물론 이미 구멍이 난 충치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11. 2010.05.21 03:04

    질문에 대한 답변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에 대한 동경마저 내면에 자리하는군여.

지난 번에는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역사(?)와 함께 다루었습니다.

불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소의 유해성 논란은 그렇다 치더라도, 불소가 충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불소가 치아에 끼치는 영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경험을 토대로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해왔으나, 연구가 계속 되면서 불소가 치아 조직과 결합하여 치아의 내산성을 강화시키고 치아 재생능력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돗물의 불소화에 반대하는 입장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개인의 선택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수돗물의 불소화는 충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에는 유효한 처방이 될 수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치약에 불소가 함유되어 있고, 물공급이 원활하고 개인 위생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치아에 공급되는 불소는 하루 두 번의 양치질로 충분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뭐 어쨌든...

오늘의 주제인 치약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예전에는 손가락과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기도 했다지만, 요즘은 그러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칫솔질은 가장 효과적인 충치와 잇몸병 예방법입니다.

 

내게 맞는 크기와 세기의 칫솔을 골라 바른 방법으로 하루 두 번의 칫솔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칫솔질의 효과는 대부분이 칫솔에서 나옵니다.

치약 없이 물로만 칫솔질을 해도 플라그는 거의 제거할 수가 있거든요.

 

 

그럼 치약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치약의 주요 성분을 대강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판매중인 치약들 – Rite aid>

 

 

치약의 성분

연마제 (polishing or abrasive agent) – 작은 알갱이와 같은 것들이 치아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은 색소나 플라그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Calcium carbonate, alumina, silica 등이 사용됩니다.

연마제 강도가 높을 수록 색소를 없에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치아 미백 효과가 있다고 하는 치약의 경우 연마제가 많이, 혹은 좀 더 강한 연마제가 들었습니다.

이전에 미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루었던 바와 같이 연마제가 치아 미백에 다소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치아가 시린 경우 강한 연마제의 사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시린이를 가진 분들은 연마제의 양이 적은 치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센소다인이 대표적인 시린이 치약이 되겠습니다.


 

계면 활성제 (Surfactant agent)

치약을 문지르면 거품이 나는데 그것은 계면활성제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세척력을 좋게 하고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도 일부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의 경우 유해성 논란이 있어서 계면 활성제가 없는 치약도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구강 건조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계면활성제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환자용을 시판되는 치약 (Biotene 같은)은 SLS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SLS의 쓴맛을 가리기 위해 들어가는 강한 향이 구강 건조증 환자에게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속에 염증이 있는 경우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존슨엔 존슨에서 나온 램브란트 치약중 염증이 있는 입에 사용하는 치약에는 SLS가 빠져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미국의 경우 Tom’s of maine이 대표적인 SLS-free치약을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Tom’s of maine의 경우 처음에는 계면활성제나 불소가 없는 치약만 생산했는데, 콜게이트가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로는 SLS가 들어간 치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판매가 아닌 시중에서 사는 Tom’s 치약은 모두 SLS가 들어가 있습니다.

단, 이 회사는 자연물에서 추출한 SLS만을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이 치약회사의 역사도 굉장히 흥미있지만, 오늘은 생략하겠습니다. ^^

 

<시판이 시작된 Tom’s of maine, 시린이용 치약이 왼쪽에 보입니다.>

 

<Tom’s of the main의 뒷면. 시판되는 제품에는 불소와 SLS(Sodium lauryl sulfate) 가 들어가 있다.>

 

 

그외에 치약을 젤 형태로 만들어주는 고형제나 글리세린 (세척용), 인공향료등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불소가 들어갑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치약이 칫솔질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미미합니다.

오히려 요즘은 치약의 제 1 목적이 불소의 공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돗물의 불소화도 어느정도 역할은 하겠지만, 실제로 불소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치아 표면에 불소가 오래 닿아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치약이 중요한 것이지요.

충치가 많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일수록 칫솔질 후에 물로 많이 행궈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그냥 뱉고 물로 행구지 말라고 하지요. ^^

정 찝찝하면 살짝 행구시구요.

 

 

<구강 건조증용 제품의 대표 브랜드인 Biotene 치약>

 

 

어떤 치약을 사용할까?


일단, 보통 사람이라면 어떤 치약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번에 NIST (미국의 모든 기준을 정하는 연구소입니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치과용 레진을 처음 발명한 Dr. Bowen을 만난 것도 좋았지만, 미국 치과협회의 인증마크를 발급하기 위한 실험을 담당하는 사람을 만난 것도 흥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치약이나 칫솔, 혹은 구강 청정제가 미국 치과협회 인증마크를 발급받으려면 반드시 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데요.

만나서 처음했던 질문이 어떤 치약이 가장 좋으냐는 것이었습니다.

뭐…

기대했던 바와 같이 공식적인 대답, 기준만 넘으면 어떤 치약이든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당신은 무슨 치약을 쓰냐고 물었더니 Arm and hammer에서 나온 AGE defying이란 치약을 쓴다더군요.

미국에서 유일하게 ACP(Amorphous Calcium phosphate)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특허권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Arm and Hammer의 AGE defying 치약, 베이킹 소다와 ACP가 들어가 있다. 미국에서 ACP가 함유된 유일한 치약>


이렇게 치약 업계(?)에도 최근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사실 치약연구는 미국보다 유럽이나 아시아쪽에서 더 활발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인 ACP나 HCP가 들어간 치약이나 화학성분을 줄인다던지, 사카린 대신 자일리톨을 넣은 치약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요.

수년 후면 치약 성분의 기준이 달라질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치약에 따라 치은염 예방을 위해 항균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리클로산(Triclosan)이나 플루오르 제일 주석(Stannous fluoride)이 함유된 치약은 ADA에서 인증한 치은염에 효과가 있는 치약들입니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 이런 치약을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콜게이트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치약이나 크레스트의 Pro-health, 혹은 Gel-Kam이란 치약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렇듯 치약도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구요.

물론 보통 사람의 경우는 아무 치약이나 쓰셔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


1. 평소 구강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가격의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 들어간 치약을 쓰시면 무방합니다.

간혹 치약의 연마제가 너무 강해서 입안내 상피가 벗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치약을 바꾸시는 편이 좋습니다.

2. 시린이가 있는 분이라면 시린이 전용치약 (연마제가 적게 들어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센소다인이 대표적인 치약이며 최근에는 다른 치약회사에서도 시린이용 치약을 많이 내 놓고 있습니다.

Sensitive라고 쓰인 치약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3.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구강건조증 예방치약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Biotene이 대표적인 브랜드이며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입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시면 좀 더 효과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4. 잇몸이 안좋은 경우 항균제가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Triclosan이나 Stannous fluoride가 들어간 치약을 쓰시면 됩니다.

5. SLS나 불소함유 여부가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온라인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 시판되는 치약중에 불소와 SLS를 포함하지 않은 치약은 찾기가 힘듭니다.

유기농 전문기업은 버츠비에서 만든 치약이 시판중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칫솔질을 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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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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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6 12:23 신고

    저는 치약 먹는 기분이 들어서 엄청 헹구는데 요거 기억해두고 실천해야겠네요.*^^*

    • 2010.05.16 12:39 신고

      저도 그랬어요.
      사실 이게 아이러니 한게 가능한 많이 뱉되 (덜 삼키는 방향으로) 헹구지는 마라.. 이건데요. ^^
      저도 사실 실천이 잘 안되서 불소 린스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2010.05.16 12:52 신고

    치약도 공부해야하는군요^^a
    음..비싼치약은 별 필요 없는 건가요^^?..

    • 2010.05.16 22:19 신고

      비싼 치약이 가져다 주는 이로움이 가격에 비해 미미하다는 것이지요. ^^
      일반인이라면 보통 치약으로 치약 본래의 목적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3. 2010.05.16 17:59 신고

    어떻게 칫솔질을 하는가가 더 중요하군요.

  4. 2010.05.16 18:28 신고

    치약도 중요하고 칫솔질도 중요하겠지요^^

  5. 2010.05.16 21:41 신고

    미국의 형네집에 갔을때 암앤해머 치약을 써봤는데..
    베이킹 소다 때문인지 생전 처음 보는 맛이더라구요..ㅋㅋ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그래도 적응이 되더라는..^^:

    • 2010.05.16 22:20 신고

      저도 아직 안써봤어요..
      치약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ACP가 들어가 있다는 건 이번에 알았네요.
      왠지 효과가 있을 거 같다는 -_-;

  6. 2010.05.16 23:25 신고

    치약도 종류가 많군요,,,치아 재생성분의 ACP가 있는 제품이 ㅡ우리나라에 있나요,,,

    • 2010.05.17 06:17 신고

      암앤해머에서 판매하지 싶습니다.
      ACP보다 HCP가 들어 있는 치약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쪽이 실제 임상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기회에 ACP를 함유한 약(?)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7. 2010.05.17 02:49

    모회사에서 나오는 치아미백 치약을 썼다가... 치아를 몽땅 잃은 뻔도 했었답니다!
    그 치약은 어떤 경품에서 당첨되어 받은 거라 그냥 썼는데요~
    많아서 이웃 노인분께도 나눠드렸는데...

    그 치약 때문에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몇 달만에 치아 반을 잃으셨습니다!
    그것도 제가 준 치약 때문에 말씀이죠! 그치만 그 분은 그걸 모르시는 것 같던데...
    암튼, 무척 맘이 불편합니다!
    저또한 그 치약을 쓰고서 이가 시리고 오른쪽 어금니쪽으로 급속하게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웃기는 게 볼소치약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번갈아 사용하여 그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결국, 나중에 미백치약으로 인한 것이란 확신이 서고서야 문제를 해결하려 동분서주... ㅠ.ㅠ

    암튼, 국내엔 좀... 치약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은 수준 같습니다!
    다들 이런 정보를 많이 보셨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8. 2010.05.17 06:04

    한동안 바쁘신 것 같더니
    요새는 좀 시간이 나시나보네요^^
    공부하실때 건강 꼭 챙기세요.

    ps..
    치약이 플라그 제거에 역할을 거의 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물론 아주 잘 닦는 사람에서 치약 없이 충분히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지만
    효율의 측면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나죠

    이런 비유가 어떨까 하네요.
    비누없이 세수가 가능합니다. 만약 화장만 안했다면 충분히 깨끗하게요
    하지만, 비누를 써서 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치약도 마찬가지로, 꼭 불소때문이 아니더라도 보다 효율적으로 플라그를 세척해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거죠.
    그래서, 연마제와 그놈의(^^) `SLS`가 들어가구요

    치약 관련 글 트랙백 걸어두겠습니다^^

    • 2010.05.17 06:24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적절한 비유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치약이 플라그 제거의 효율성을 (많이) 올려주겠지만, 개인적으로 치약의 용도는 불소 도포의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이번에 NIST방문시 재미있는 연구들을 좀 보았습니다.
      칼슘을 불소도포 30분 전에 먼저 적용해주면 불소가 입안에 잔존하는 기간이 최대 8배 더 길어진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재 특허가 진행중이라니 곧 재미있는 치약제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

  9. 2010.05.18 07:09 신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arm and hammer 치약은 다음에 꼭 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 질문 있어요.
    탐스가 콜게이트로 인수된 후 쓰지 않고 있는데, 자연물에서 추출한 SLS는 괜찮은가요~?
    그리고 저희 선생님은 triclosan의 유해성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치은염에 효과가 있군요~

    잊지 않겠습니다. 치약보다 칫솔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

    • 2010.05.19 02:20 신고

      광고하는 글은 아닙니다. ^^
      아직 일반 치약과의 차이점이 두드러진다던지 그러진 않아요.
      SLS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LS의 유해성이 그렇게 큰지 좀 미심쩍습니다.
      트리클로산의 경우 발암성물질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미량이 사용되기 때문에 괜찮은 거 같구요.
      오히려 생산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트리클로산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0. 2010.05.19 05:33 신고

    전 코스코 할인쿠폰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ㅎㅎㅎ

  11. 2010.05.22 12:12

    칫솔에 관하여도 올려주세요.
    보통 사람의 경우 미세모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요?
    치약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걸 처음 알았어요.

    • 2010.05.30 03:47 신고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미세모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닦는 요령이 필요한 거죠

  12. 2010.06.29 02:01

    좋은 정보 참으로 감사합니다. 현재 Gel-kam을 쓰고 있는데, 시린이와 예민한 잇몸에 아주 좋네요.
    하루만에 효과를 보았습니다. 혹시 이빨이 시리거나 잇몸이 예민하신분은 권해드려요..
    그 전에 치과에서 점검은 필히 받으셔야 겠지만요. 혹시나 충치때문일수도 있으니깐요.
    덴탈라이프님의 좋은 글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

    • 2010.07.04 20:16 신고

      그런 제품이 있었네요.
      고 농도의 불소인 것 같은데, 치과에서 쓰는 제품보다 불소 함량을 줄여서 시중에서 파는 것 같습니다.
      치과에서도 민감도를 줄이는 약재를 도포하는 시술이 있습니다.
      비슷한 원리인 거 같네요.

2010.05.12 06:14

이전에 충치가 설탕 섭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미하지만 치아를 재생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도 말씀드렸지요.

치아 회복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물질중 하나가 불소인데요.

1800년대까지 설탕섭취량과 충치가 비례하는 상황을 역전시킨 것이 바로 불소의 사용입니다.

물론 불소의 유해성 논란이 있어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사용, 특히 상수도의 불소화는 찬반양론이 뜨겁지요.

 

그럼..

저는 상수도 불소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부시고 ^^ 불소에 관한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불소(Fluorine)와 음이온화된 불소(Fluoride)

좀 학문적인 애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주기율표, Periodic table, from Wikipedia.org, modified by dentalife>

 

예전 화학시간에 배웠던 주기율표… 기억나시나요?

 

불소는 영어로 Fluorine이라 하며 할로겐 족의 반응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화학시간에 반응성 좋은 넘으로 나오지요 ㅎㅎ

그리고, 아시다시피 강한 독성물질입니다. ^^

 

그런데 말이지요.

불소자체는 강한 독성물질이지만 불소 화합물, 즉 이온화된 불소의 경우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영어로는 불소원소 자체는 Fluorine(플로린), 음이온화된 불소(F-)는 Fluoride(플로라이드)라고 합니다.

불소가 어떤 화합물을 이루고 있는지가 불소의 독성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하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여기서 다른 원소를 하나 예로 들겠습니다.

바로 염소(Chlorine, Cl)입니다.

염소 역시 강력한 독성물질입니다.

위의 주기율표를 보시면 염소는 불소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기율표를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보시면 불소가 염소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염소는 수소와 결합하면 염산이 되지요…

 

그러나…

염소는 나트륨과 결합하면 소금이 됩니다.

소금을 가지고 독성물질이라고 하실 분은 없으실 겁니다.

소금이 물에 녹으면 염소는 나트륨에서 떨어져나와서 이온화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이온화된 염소는 몸에 해롭지 않을 뿐더러 몸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마찬가지로 수돗물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소는 이온화된 형태, 즉 Fluoride입니다.

치약이나 구강청정제 같은 곳에 들어간 불소도 물론 거의 무해합니다.

소금과 같은 안정된 화합물을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불소는 중금속이 아니므로 몸속에 저장되지도 않구요.

한번에 과다한 양을 복용한다던지 하는 위험한 일만 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즉 엽소(Chlorine)와 염화 나트륨(소금) 속의 염소(Chloride)는 다르듯이

불소(Fluorine)와 불화물에 들어간 불소(Fluoride)는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시구요..

 

물론 불소의 과다 사용은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의 경우 불소가 함유된 치약 한 통을 다 먹으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 손이 닿는 곳에 치약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의 또다른 부작용은 치아가 생성중인 나이대의 아이들이 고농도의 불소를 복용할 경우 치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돗물에 함유되는 불소(1ppm) 때문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수돗물의 불소화가 시작된지 65년이 지나도록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너무 깊이 다루면 복잡하니 불소의 독성문제는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불소화합물의 또다른 형태, 불화칼슘 광성, Fluorite, from wikipedia.org>

 

 

불소와 충치예방

그러면 불소는 충치 예방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요약하자면, 불소는 차아의 겉면과 결합하여, 충치균에 강한 내성을 지닌 치아를 만들어줍니다.

 

Ca10(PO4)6(OH)2 ->Ca10(PO4)6F2 (요렇게 변합니다… 지난번에 화학식을 물어본 분이 계셔서… ^^)

 

불소가 들어간 치아는 내산성이 강화되어 잘 부식되지 않게 되구요.

거기다 치아 최외곽층인 에나멜층이 재생되도록 돕습니다.

게다가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지요.

지난번에 예고한 대로 불소가 어떻게 충치 예방의 도구로 도입되게 되었는지, 역사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불소의 발견


불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발견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불소의 처음 발견은 불소가 치아에 끼치는 나쁜 영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 Colorado spring, Colorado, USA, from Wikipedia.org>

 

1800년대 후반에 맥케이라는 치과의사는 콜로라도에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이란 곳으로 치과를 개업하러 갑니다.

뭐.. 이분이 의료 봉사같은 것을 갔다면 좀 아름다운 이야기게 되겄습니다만, 불행히도 그런 고귀한 의사(?)는 아니었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에는 당시 부자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치과를 개업하면 돈 좀 벌겠다고 생각을 하셨던 게지요.

 

어쨌든, 이 부자동네에서 치과를 열고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분이 치과를 열고 환자를 보다보니 치아가 갈색으로 변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점차 왜 이 지역의 사람들만 치아가 갈색으로 변했는지 고민을 하게 되지요.

또, 이탈리아 나폴리에도 그런 지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궁금증이 가속화 되게 됩니다.

 

혼자서는 해결을 못할 것 같아서 당대에 유명한 사람을 하나 초빙합니다.

여기에 해결사로 등장한 분이 현대 치과학의 아버지 같은 블랙 박사(Dr. Black)라는 분입니다.

 

1909년에 블랙박사와 맥케이 박사가 함께 조사를 시작하는데요. 1923년에 아이다호의 오클리라는 곳에서 흥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마침 그 동네에 새로 상수원을 팠는데, 갈색이를 가진 아이들이 늘어난 겁니다.

그래서 물에 뭔가 원인이 있는지 의심을 하게 되지요.

 

뭐.. 그렇다고 해도 이분들이 물을 분석하기에는 전문가가 아닌지라 또 한명의 조력자를 구하게 됩니다.

처칠(Churchill)이란 화학자가 이 팀에 합류하여 마침내 1931년에 고농도의 불소가 함유된 물을 이가 발육중인 어린아이들이 먹으면 치아가 갈색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처음 맥케이박사가 갈색이에 주목한이래 (1901년) 30년만이었지요.

 

그러나 이런 불소의 부작용 뒤에, 맥케이박사는 이가 갈색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 동네에 충치가 정말 잘 안생긴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불소의 부작용이 밝혀짐과 동시에 불소의 이점이 밝혀지는 순간이었지요.

 

뭐..

그러핟고는 해도 어느정도의 농도의 물소가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어느정도의 농도의 불소가 부작용없이 이를 튼튼하게 하는지는 오리무중이었습니다.

 

1936년에 1ppm의 불소가 최적농도라는 연구결과는 나왔지만

 

아마…

2차대전이 없었다면 불소에 대한 연구가 그렇게 빨리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

 

무슨 말이냐구요?

 

2차대전당시 미국은 군인을 모집함에 있어서 건강진단 항목에 치과가 있었는데요.

조건이 아래위 맞닿는 이가 3쌍 이상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뭐..

지금으로써는 별것 아니지만, 무려 10%의 젊은이들이 이 조건을 맞추지 못해서 군대를 못갔다고 하네요.

상상이 가시나요? 18세정도의 젊은이의 10%가 3쌍이 치아가 없다는 것이…

 

미국으로써도 국민들의 치아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었지요.

그것이 미국에서 불소 연구가 가속화 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1945년에 드디어 미시건주의 그랜드 레피드(Grand rapids)에서 처음으로 상수도의 불소화가 이루어집니다.

학자들이 달라붙어서 어떤 부작용이 생기지 않나 세심하게 관찰을 했지요.

 

 

<Grand Rapids, MI, USA, from wikipedia.org>

 

음..

요즘같으면 그런 실험은 인권문제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어쨌든..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부작용은 전혀 보고되지 않았고, 아이들의 충치가 무려 60%나 감소한 것이었지요.

물론 올해 65주기를 맞았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아직까지 미국 전체가 상수도 불소화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수도 불소화 현황 – from wikipedia.org>

 

 

위 지도를 보시면 미국은 1992년에 이미 절반 이상이 상수도의 불소과가 끝났습니다.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구요.

미국 NIH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시도된 어떤 방법보다 불소의 사용이 성공적인 충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상수도의 불소화 지역과 충치 발생은 세계적으로도 반비례하는 추세입니다.

WHO에서는 여러가지 여건으로 상수도의 불소화가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우유를 공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루어진 10,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대규모의 실험에서 불소가 함유된 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충치 발생율이 현저하게 낫다고 나왔더군요.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치약에 함유된 불소와 불소 가글에 대한 이야기는 구강청정제와 치약에 대해 다룰 때 조금씩 언급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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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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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2 07:11 신고

    한때는 불소치약이라는 게 크게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물론 저도 그걸로 치카치카 양치질을 했었죠. ^^

  2. 2010.05.12 08:20 신고

    불소 치약이 어디 파나 살펴야겠네요.
    글을 오랜 만에 올리셨어요. 가글 포스팅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울 남편이 요즘 맘에 드는 가글을 못구하고 있답니다.ㅎㅎㅎ

    • 2010.05.12 09:14 신고

      홍콩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대부분의 치약에 불소는 함유되어 있을 겁니다.
      불소 함유된 치약으로 하루 두 번 양치질을 꼼꼼히 하신다면 (치실도 쓰시구요.)
      사실 가글은 옵션이랍니다. ^^

    • 2010.05.12 09:16 신고

      울남편은 가글도 무지 중요해요. 제가 마늘을 엄청 먹여서리....ㅎㅎㅎ

    • 2010.05.12 09:54 신고

      그러시군요. ^^
      저는 요즘 마늘을 거의 안 먹습니다. ㅎㅎ
      마늘 냄새는 가글로도 잘 안 없어져요.
      알콜이 든 가글은 일시적으로 냄새를 가려주지만 곧 말라서 냄새가 더 날 수도 있습니다.
      양치질이 가장 효과적이구요.
      무알콜 가글을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껌이나 커피, 초컬릿도 냄새를 약화시키는 효과는 있습니다.
      입냄새가 문제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직전의 식사는 마늘이 들지 않은 식단으로 구성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3. 2010.05.12 08:38

    완전 화학시간에 다시 공부하는 기분입니다.ㅎ

  4. 2010.05.12 11:03 신고

    헐... 충치가 장난이 아녔네요. 잘 보고 갑니다.^^

  5. 2010.05.12 11:35 신고

    오우...많이 공부하고 갑니다^^

  6. 2010.05.13 01:52

    음.. 잘 읽었습니다.

  7. 2010.05.13 06:48

    비밀댓글입니다

  8. 2010.05.13 10:16 신고

    저는 좀 잘 썩는 치아라는데 그런게 따로 있는지요?.....

    • 2010.05.16 08:58 신고

      글쎄요. 유전적인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구강위생을 통해 100%예방 가능한 것이 충치라고 생각합니다.

  9. 2010.05.13 14:54

    우와 덕분에 많은 공부를 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2010.05.14 13:15 신고

    불소가 충치예방에 좋다는 것은 들어봤습니다만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은 몰랐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1. 2010.05.15 05:56 신고

    어른한테는 그다지 큰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맞나요? 아닌가?

    • 2010.05.16 09:00 신고

      어른의 충치 진행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어른에게 효과가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치아가 생기는 시점의 어린아이들에게는 불소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지요.

  12. 2010.05.15 09:32 신고

    아직 캘리쪽은 불소화가 별로안됫네요...
    그말은 수돗물한번잘못마셧다가는 훅가는건가요?ㅋㅋ

    초등학교때 일주일에 한번씩 양호선생님이와서 불소를 입에 넣어주고 1분동안물고있다가
    수돗가가서 뱉으라고 햇던게 기억나네요ㅋㅋㅋ
    ---------------------------------------------------------------------------------------
    여기완전백만년만에온거같아요
    잘지내시뇨?

  13. 2010.05.15 16:07 신고

    예전에 어디서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은 충치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독성이 강하다고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dentalife님 글을 보니까 한시름 놓았어요~
    치약 속에 있는 계면활성제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참 까탈스러운가봐요 ㅋㅋㅋ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 2010.05.16 09:01 신고

      치약이나 화장품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딱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요

  14. 2010.05.15 17:04

    수돗물에 함유되는 불소(1ppm) 때문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수돗물의 불소화가 시작된지 65년이 지나도록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을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더 건강했을 치아가 더 안좋아 질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말이죠 ppm - 백만분의 일 ppb - 십억분의 일 그러므로 1ppm은 1ppb보다 큰 개념입니다 2ppb는 뉴욕부터 런던까지 길게 풀어 놓은 두루마리 화장지에서 단 두장 분량에 해당하지만 실험실 동물에서 2ppb라는 극미량의 비스페놀A는 실험실 동물의 내분비조직을 교란시켜 선천성 결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1ppm의 쥐약으로도 사용하는 불소는 안정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것이죠

    • 2010.05.16 09:04 신고

      답글 감사합니다. 불소의 유해성 논란은 끊임없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수돗물의 불소화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는 해도, 구강 위생보다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치약의 불소화가 수돗물의 불소화보다 중요하지요.
      그리고 불소가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소가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사실입니다.
      다음 글에서 불소에 대해 조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5. 2010.05.16 23:26 신고

    불소,.,.,어린이에게 보다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어른은 조금 늦게 진행된다고 하니...

    • 2010.05.17 06:18 신고

      어린이에게 불소 사용은 사실 논란거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 불소가 더 필요한 것은 치아건강만으로 보면 사실입니다만....
      특히 치약을 삼킬 수 있는 아주 어린 아이들의 경우 불소가 안들어간 치약이 더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16. 2010.05.17 06:34

    관련 히스토리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블로그 보셔서 아시겠지만) 불소 이야기를 왠만하면 자세하게 안합니다.
    그 이유가, `교묘한` 환경론자들의 `반론`때문이죠.

    수불화에 대한 제 생각의 명확한 포지션은 있지만, 그걸 남에게 `설득`시키는 건 불가능해 보이는 거죠.
    치약에 불소가 널리 들어가게 된 이후로 그럴 이유도 없구요

    저는 그런 점에서 SLS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명백한 scientific report가 없는 건
    의사로써 명확한 견해를 가지기 힘들게 하는 부분이죠.

    어쨋든 흥미로운 글들, 계속 부탁드려요.

    • 2010.05.17 06:53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불소화에 반대하는 웹사이트들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논쟁이 힘들어 보이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불소치약의 대중화 이후로 수돗물 불소화는 개인위생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vidence based practice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는데... 조만간 제 견해를 블로그에 올릴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17. 2010.08.12 09:01

    3d 사진이네요!!
    사팔뜨기로 보면 3d로 보임!
    그리고 수돗물에 들어간 물을 평생 마시면 암이 걸릴수 있습니다.
    100년 이상을 마셨을때 말입니다...
    그대신 시민들이 치과에 자주 가는걸 막아줬다고 하네요...

  18. 2010.08.13 21:21

    저는 불소에 대하여 잘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19. 2011.01.14 06:19

    수돗물을 불소화하면 아이큐가 떨어집니다 모든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빨이 최악의 경우 플로롸이드화되기 때문에 색깔이 영구적으로 변해버립니다 만약 불소가 필요하다면 개개인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면 되지 전국민이 강제적으로 불소를 먹게 되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강도를 당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유럽의 많은 선진국가들은 불소의 해로움을 알고 진작에 사용를 금지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불소 사용 반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번 잘못 믿게 되어진 사실을 바꾸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르는지는 다음의 예에서 알수 있습니다. 혀의 어느 부분에서든 다섯가지 맛을 골고루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진지 100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앞부분은 단맛 뒷부분은 짠맛....등등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소가 충치를 방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못사는 나라가 불소화했다고 해서 충치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칫솔질을 잘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게되고 식수의 질이 개선되면 불소를 사용하던 안하던 관계없이 충치는 줄게 되어있습니다.

    • 2011.01.23 11:15 신고

      유럽 많은 나라가 불소 상수화를 하지 않고 있는 것, 혀의 모든 부분이 모든 맛을 느끼는 것, 위생상태 개선이 충치를 줄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요즘 블로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수돗물의 불소화가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안좋게 작용한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 한 번 다시 제 블로그에서 다룰까 하는 내용이구요. 답글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단 것 많이 먹으면 충치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듯, 설탕은 충치 발생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탕수수 대량제배로 설탕이 싸지자 충치가 증가했다는 얘기는 이미 했지요.

 

그 외에도 설탕이 충치의 원흉이 된다는 증거는 많습니다.

그렇다고 충치를 막기 위해 설탕을 완전히 끊어야 할까요?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요. ^^

 

 

<설탕 - 위키피디아>

 

 

대신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바른 식습관을 가진다면 설탕을 먹는다고 해도 충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설탕섭취와 충치에 관해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을 말씀드리지요.

 

식후에 바로 먹는 케잌과 식간에 먹는 케잌?

 

첫번째로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식사시간에 함께 먹는 단 음식은 간식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덜 해롭다는 점입니다.

1950년대의 스웨덴에서 실시된 오래된 실험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똑같이 주되, 한 그룹에는 식사시간에만 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설탕을 간식으로 먹은 아이들의 충치 발생율이 4배 이상 높았답니다.

(이런류의 실험은 요즘은 인권문제때문에 불가능하겠지요. ^^)

 

그 이유인즉 이렇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설탕을 먹으면 충치균이 설탕을 분해하여 산이 생기고 이를 부식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우리 입속의 여러 이로운 성분들은 부식된 이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두가지가 균형을 이룬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설탕을 섭취하고 양치질을 하기 전까지는 치아가 부식되는 속도가 회복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밥을 먹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안에 남아있는 설탕이 떨어져서 박테리아가 산을 못 만들게 됩니다.

특히 식후에 칫솔질을 잘 했다면 더 효과가 좋겠지요.

그러면 자연히 부식된 치아가 원상복구 되겠지요.

그런데 치아를 복구시킬 시간에 단 음식을 간식으로 먹어버리면 박테리아는 신나서 산을 분비할테니, 치아가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게 되는 겁니다

 

마치 상처난 살이 아물기 전에 다시 상처를 내는 꼴입니다.

 

그러면 간식을 먹고 무조건 양치를 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양치를 해서 설탕성분이 치아주변에 머물지 않도록 하면 되니까요.

이론상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칫솔질을 너무 자주하면 칫솔질 자체가 오히려 치아를 깎아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칫솔질은 하루 2번 (혹은 3번) 정도가 권장됩니다.

만약 간식으로 달거나 신 음식을 먹게 되면 물을 조금 드시거나 물로 입을 행궈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똑같이 단 음식은 다 똑같이 충치를 유발할까?

정제된 설탕에 비해서 과당이나 유당은 충치 유발 요소가 낮습니다.

그래서 우유는 유당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치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이 아무래도 치아에 오래 남아있어서 충치유발요소가 크구요.

쫀득이 같은 것이 충치의 1등공신이겠지요. ^^


설탕 대체물

 

보통 사람들이 설탕을 거부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충치와 비만…

 

그래서 완벽한 설탕의 대체물이 개발된다면 그야말로 대박일 것 같은데..

불행하게도 아직 설탕을 완벽하게 대체할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설탕대체물은 크게 자연에 존재하는 알콜류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있습니다.

 

알콜류의 설탕으로는 솔비톨(Sorbitol)과 자일리톨(Xylitol)이 대표적입니다.

솔비톨의 경우 일부 과일이나 해산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은 화학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충치의 주요균인 뮤턴스는 이 솔비톨을 먹긴 하지만 산을 내놓지를 못합니다.

설탕대신 먹는다는 것을 가정하면 최소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지요.


자일리톨 껌으로 잘 알려진 자일리톨은 식물에 많이 존재합니다.

자일리톨은 솔비톨보다 더 나아가서 충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솔비톨이 충치균이 일을 못하게 하는 정도라면,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죽이고, 나아가서 플라그 주변의 산도를 조절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럼 충치 예방을 위해 자일리톨 껌을 씹어야 할까요?

제 의견이 궁금하시면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더보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스파탐인 Equal입니다.>

 

하지만 이런 알콜계 당류의 경우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구요.

비용이 비싸다는 점이 설탕을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요.

과량 섭취시 암을 유발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물론..

맛도 조금 떨어집니다. ^^

미국 NIH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솔비톨과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효과는 증거를 인정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물론 자일리톨이 더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900년대에 가격을 낫추면서 다이어트까지 성공하게 하는 제품들이 속속등장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사카린 류의 합성 감미료입니다.

사카린은 사용된지 100여년이 넘은 제품이고, 충치도 안생깁니다.

하지만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고해서 요즘은 꺼리는 사람도 많지요.

Phenylalanin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포함한 아스파탐(Aspartame)이 1981년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판매되기 시작하지요.

아스파탐의 경우 페닐알라닌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인공 감미료는 특유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서 다양한 처리를 합니다.

그럼에도 맛이나 안전성에서 설탕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설탕대체물은 껌이나 사탕, 치약같은 곳에 부수적으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기에는 현실입니다.



설탕과 충치
설탕은 충치를 유발합니다.
설탕섭취는 줄이는 편이 좋고, 만약 섭취한다면 간식보다는 식사시간중에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간식으로 사탕같은 것을 먹게 된다면 물을 조금 마시거나 입을 헹궈주면 좋습니다.
설탕대체물인 솔비톨과 자일리톨은 충치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Posted by dentalife
본문의 내용에 대한 불펌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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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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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8 06:03 신고

    우오! 방금 물 마셨었어요 ㅋㅋㅋ
    아이스크림 먹어서;;

  2. 2010.05.08 07:39 신고

    헉~~
    어젯밤에 사탕 2개나 빨다가 잠이 들었는데... >,<

  3. 2010.05.08 08:24 신고

    우유를 마셔야겠네요..^^

  4. 2010.05.08 09:19 신고

    오...좋은공부하고 갑니다..^^
    껌 좀 씹어야겠는데요..^^

  5. 2010.05.09 08:54 신고

    결국 식후 floss와 양치가 진리겟군요.

  6. 2010.05.09 10:28 신고

    아스파탐, 사카린 무서워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7. 2010.05.09 21:52 신고

    결국 관리를 잘 하는게 제일 중요하겠네요..^^
    어떤것을 먹던간에..^^

    • 2010.05.12 00:18 신고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관리도 잘하면 좋겠지요.
      아무래도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관리만 잘하면 충치는 얼마든지 예방가능한 질환입니다.

  8. 2010.05.09 22:22 신고

    오 좋은정보인데요. 저도 궁금했던 점입니다.

  9. 2010.05.16 23:27 신고

    물로 행궈주는게 중요하군요,,, 잘 알겠습니다.

기말고사가 피크라 댓글에 답변해 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

한동안 치과와는 상관없는 포스팅만했는데요.

당분간 충치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아마..

충치, 불소, 치약, 구강 청정제 순으로 다룰 것 같습니다.

 

충치는 “벌레먹은 이”라는 뜻처럼 박테리아(미생물)에 의해 주로 생긴다고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지요.

박테리아가 설탕을 먹고 내뿜는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한 충치의 개념을 잠시 복습하죠.

위의 그림과 같이 충치를 유발하는데는 4가지 요인이 필요합니다.

충치먹을 “치아”가 있어야 하구요.

충치를 유발할 박테리아가 살아야 하구요.

박테리아가 먹고 산을 분비할 당분이 있어야 하고,

치아가 부식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넷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충치는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충치의 역사와, 충치에 대한 좀 더 현대적인 설명(?)을 덧붙여보겠습니다.

충치의 역사

그러면 충치는 언제부터 인류와 함께했을까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죠 ..

 

(인류 역사에 따른 충치의 발생 빈도. 출처 불명)

 

일반적으로 충치균은 인류와 기원을 거의 같이하고 있으며,

기원전 농경문화가 시작되면서 (탄수화물 섭취) 충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

다른건 내버려두고 제일 마지막부분에, 근대에 들어서면서 충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보이시나요?

 

 

그 이유는 17세기에 사탕수수를 신대륙에서 재배하면서 설탕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 설탕의 섭취가 없다면 충치가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충치는 사실 귀족들의 병이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음식은 부자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으니까요.

그러나 사탕수수의 재배 (신대륙 발견에 노예를 이용한 대량 제배)가 활성화되면서 설탕이 싸졌고, 서민들도 충치를 가지게 되었지요. ㅎㅎ

아이러니 하지요..

일반적으로 충치의 빈도는 불소의 사용이 범용화되기 이전의 시대에는 설탕의 사용량에 비례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무조건 충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1900년대 중후반부터 충치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설탕 소비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요.

 

미국의 경우(또는 다른 여러 선진국의 경우) 충치 발생빈도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불소의 사용입니다.

190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처음 상수도의 불소화를 시작했구요.

이제는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지요

물론 반대하는 입장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충치 예방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저 비용 고효율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불소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경우 30년전에는 충치가 없는 아이들이 드물었지만, 이제는 충치가 없는 아이들이 흔한 상황이 되었지요.

과거에 충치는 아이들이 많이 가지는 병이었으나, 이제는 청소년기와 노인들의 충치가 치과에서 더 흔하게 되었지요.

 

<12세 아동의 충치 지도 - 2003년 WHO)

 

2003년에 발표된 위 지도를 보시면 불행하게도 한국은 아직 상대적으로 충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써있기는 중간정도… 이지만 사실 충치 발생이 많은 나라 (빨간색과 하얀색)은 이제 거의 없지요.


충치에 대한 좀 더 현대적인 개념

앞서 설명드린 충치에 대한 개념은 충치의 발생에 기여하는 것들만 다루고 있습니다.

<Selwitz, Ismail, Pitts (2007) The Lancet, 369: 51-59>

그러나 현대적인 입장에서 충치는 입속의 세균과 우리 몸의 면역성분간의 균형이 깨졌을 때 생긴다고 규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한의학같지요? ^^


즉, 박테리아와 설탕이 충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반면에 충치를 억제하는 시스템도 우리 몸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산성음식을 먹기만해도 우리 치아는 조금씩 부식이 됩니다.

우리 몸에는 조금씩 부식되는 치아를 복구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치아를 복구하는데 필요한 물질들이 있지요.

칼슘과 인산, 침, 불소등이 그런 요소이구요.

바른 식생뢀과 구강위생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충치균은 우리몸에 언제나 존재하고, 설탕을 끊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부식되는 치아를 계속해서 조금씩 복구하고 있어서, 이 둘사이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 균형이 어떤 이유에 의해 (당분을 많이 먹고 칫솔질을 안한다던지 등등) 깨졌을 때 치아가 부식되는 속도가 회복되는 속도에 비해 빨라져서 충치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다음 글에서 부터는 충치를 만드는 요소들과 충치를 예방하는 요소들, 그리고 어떻게 충치를 잘 예방할 것인지에 대해 차차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dentalife
본문의 내용에 대한 불펌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출처를 명시하고 내용을 바꾸지 않으시면 스크랩과 퍼가기는 괜찮습니다.
댓글 하나 남겨주시는 센스 있으시면 이뻐라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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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5.01 07:52

    간만에 글이 올라오네요

  3. 2010.05.01 08:38

    4월이 지나고 5월이 찾아왔어요^^
    5월에는 더욱 좋은일만 있으시구요^^ 힘내세요^^
    이번달에도 아자아자~ 파이팅^^

  4. 2010.05.01 09:08 신고

    ㅎㅎㅎ 진짜 간만이십니다.^^
    집에 설탕을 안 키우는데 아주 잘 하고 있었군요.
    5월도 즐겁게 화이팅 하세요~

  5. 2010.05.01 10:06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치아 관리를 못해 고생했는데 열독하겠습니다.

  6. 2010.05.01 11:01

    치아 관리에 정말 좋은 정보 군여

  7. 2010.05.01 11:38 신고

    충치의 역사~ 잘 공부하고 갑니다^^
    불소 편도 궁금해지는군요..^^a

  8. 2010.05.01 11:55

    잘 읽고 갑니다!! ^^ 치아관리는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ㅜㅜㅎㅎ

  9. 2010.05.01 12:36 신고

    이 잘 닦는게 최고겠네요. 시험 잘 보시구요.^^

  10. 2010.05.01 13:17 신고

    아... 충치 싫어요
    사실 충치보다 치과가는게 더 싫어요 ^^;;;

  11. 2010.05.01 15:38 신고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미국은 주마다 동네마다 수돗물에의 불소사용여부가 다르다보니..... 요즘 들어 특히 더 소비자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 이로운것에도 반대를 하는 경우가 많네요. 쩝! 덕분에 제 딸아이 어릴때는 하루에 한개씩 불소탭을 먹었답니다. ㅠㅠ

    • 2010.05.02 05:48 신고

      그러시군요.
      제가 알기론 한국도 아직 불소화가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불소화를 시작한 미국도 아직 안 된 지역이 많지요..

  12. 2010.05.01 15:40 신고

    오`~ 좋은 글이고 좋은 정보입니다....
    충치는 인간의 수명에 직결될 만큼 중요한 질환이죠..
    다음 포스팅 기대합니다.

  13. 2010.05.01 19:28

    산이 이를 부식한다고 했는데,
    혹시나여~ 매번 이를 닦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많고,
    주위에 가장 가까이 있는게 일반적으로 물이잔아여~

    그래서, 만일 물을 자주먹으면서 입안을 행구어주면,
    즉, 물만으로 가글하면서, 물을 삼키면... 즉 물먹는 행위
    그러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여~?

    • 2010.05.02 05:48 신고

      입을 헹구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음에 다루겠지만 칫솔질은 하루 두 번정도가 적정합니다.
      대신 제대로 닦는 법을 배우셔야 해요

  14. 2010.05.01 21:40 신고

    다시 돌아오셨군요..^^
    치과가는걸 싫어하다보니 충치는 무서워요..ㅜ.ㅜ

    • 2010.05.02 05:49 신고

      저도 충치는 무섭습니다.
      저도 치과에서 치료받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
      그래서 더 정기검진이 중요한 거 같아요.
      그나마 덜 괴롭잖아요 ㅎㅎ

  15. 2010.05.02 02:33

    이빨의 충치는 비가역적이라고 알고 있엇는데..그럼 손톱자라듯이 혹은 피부가 매일 재생되듯이 이빨표면은 미세하게 자라나고 바뀌는건가요?
    1.회복된다는 개념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2.이미 충치가 생겨 까만점이 콕 박혀있을때도 마찬가지인가요?
    전 충치판정기준엔 미치지 않지만 아주 미세하게 점정도로 있는거 때워버렷는데...
    차라리 그냥 나두면(열심히 이딲고.) 없어져 버릴 충치였을까요??

    • 2010.05.02 05:59 신고

      사실 충치가 어느정도 커져서 이조직이 없어졌다면 거의 비 가역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피부 재생보다야 한참 느리지만 이빨 표면 조직도 미세하게나마 교체되는 건 맞습니다. (자라진 않습니다.)
      글로 설명드리기는 애매한데, 아주 작은 충치의 경우 파내지 않고, 불소와 약을 이용해서 저절로 회복시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회복이라기보다는 충치 진행을 멈추는 것이지요)
      물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셔서 충치가 커지지는 않는지 검사를 받으셔야 하구요.
      만일 젊은 분이시라면 충치가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때우는 방법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회복되기를 기다리다 충치가 커지면 곤란하겠지요.
      점 정도의 검은 점이라도 그 속은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치과의사가 직접 이를 보고, 때로는 다른 진단장비의 힘을 빌려서 진단하게 됩니다.
      글이나 사진만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16. 2010.05.02 06:58

    야, 치대생, 글좀 제대로 써라

    - 박사님이

  17. 2010.05.02 10:29

    위의 '글좀'님은 아마도 dentalife님을 아시는 분이 아닐까여...
    이토록 정성스레 글을 쓰시고 답글을 주시는 님이신데...ㅎㅎ

    학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이해하기 쉽도록
    치아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올려주시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태어나서 여태껏
    딥스케일링은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2-3년에 한번씩 일반적인 스케일링만 받아 왔구요.
    딥스케일링은 반드시 해야되는 건가요?

    저희 아들이 UT Austin치대를 목표로
    현재 공부하고 있습니다. 혹시, 참고할만한 자료나 사이트가 있으시면
    조금 여유가 돌 때, 알려주시사하고 부탁드려도 될른지요?

    암튼, 고맙고 감사합니다.

    • 2010.05.02 11:27 신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오스틴에는 치대가 없습니다.
      혹여 아들분이 고등학생이라면 오스틴으로 가서 프리덴탈을 한 후 치대로 진학할 수는 있습니다.
      Combined program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텍사스에는 Baylor, UT Houston, UT San Antonio이렇게 3개의 치대가 있습니다.
      http://www.studentdoctor.net
      이나
      http://www.adea.org
      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딥스케일링은 잇몸상태가 안좋고 치주염이 있을 때 보통 받게 됩니다. 치과에서 굳이 권하지 않는다면 받으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 2010.05.02 12:11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아들이 UT Austin에 다니고 있는데
    Houston에 소재한 UT의 덴탈스쿨로 입학할 생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네, UT Austin에는 덴탈스쿨이 없습니다.
    프리덴탈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기는 하지 않던데...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화학, 생물학, 캘큐러스, 물리 이렇게 강좌를
    듣고 있다고 합니다.
    방학때는 서머스쿨에서 제공하는 유기화학을 듣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0.05.08 05:32 신고

      아.. 그런 의미셨군요.
      프리덴탈은 특별한 학과가 아니라 덴탈스쿨을 준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제 기억에는 오스틴에도 프리덴탈과 프리메드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에 조인 하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9. 2010.05.02 20:59 신고

    와. 설명을 전문가 답게 잘 해주셨네요. 지금 치과대생이시죠? ^^ 언제 졸업 하시나요? 근데 울 친구가요. 이빨이 넘아픈가 봐요. 치료는 하지 않고 항생제만 복용했나봐요. ㅜㅜ

    • 2010.05.08 05:33 신고

      아구... 저런.
      얼른 치과에 가보셔야겠네요..
      항생제만 복용하는 건 아주 안좋은데요...

      전 아직 졸업하려면 한참 남았어요. ^^

  20. 2010.05.05 23:14

    rivermtn님 만약 외국인이이시라면 텍사스 학교들은 거의 안받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시민권자이고 텍사스 거주자이시면 텍사스될 확률이 높을꺼에요 ^^... 아 덴타라이프님... 어쩌다보니까 UCLA로 가게됬네요... 오늘 버팔로 Withdraw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

    • 2010.05.08 05:37 신고

      UCLA로 결정하셨네요. ^^
      Dr. David Wong이 있는 곳이네요.
      혹시 리서치를 하실 계획이 있다면 저분 랩을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AADR에 아주 큰 영향력이 있는 분입니다.
      리서치 분야도 전망이 좋구요.

      어쨌든 합격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에도 켈리에 머무르시는게 여러모로 나아보이네요.
      여름 잘 보내시고, 에너지 충천하셔서 학교 시작하세요.

  21. 2010.05.07 13:53 신고

    저도 치과 가는거 너무 싫어해요.. 특히 drilling sound ㅠㅠㅠㅠ
    root canal 수술때문에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난적도 있어요 이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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