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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에 아이패드(iPad)가 들어온다면? 며칠전 출시된 아이패드(iPad)에 대해 그야말로 시끌시끌 합니다. 각종 컴퓨터 전문가들의 리뷰와 (아직 정시 발매된 것도 아니니 리뷰도 아니죠)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썰렁합니다. ^^;;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소위 “일반인”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별로다~ 라고 주장하는 측은 그냥 커다란 아이폰이라느니, 어정쩡학 기술로 대책없는 넘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당신들의 자기 주장은 어딜 갔는가?) 반면 제 주변의 동기들(20대 초반의 어린 미국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같습니다. So Cool! I wanna have one. ^^ 짱인데! 하나 갖고 싶다. 이게 제가 아이패드의 성공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는 첫 번째 ..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치대에 다니고 있으니 아무래도 가끔 치과에 대한 상담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치과에 대해 다소간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3편에 걸쳐서 아래의 순서대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2. 한국 치과 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3. 왜 미국 치과의사들은 자기들이 진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낼까? 미국치과는 무조건 한국보다 엄청 비싸다? 꼭 읽어주세요! 댓글을 읽어보니, 제 글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강조를 합니다. 이 글은 미국에도 저렴한 치과진료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것이지, 일반적인 진료비가 한국보다 낮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개한 가격은 뉴욕주립치과.. 더보기
추천 받으면 돈이 쌓인다, 레뷰(Revu) 이 글은 리뷰 전문 메타 블로그인 레뷰(Revu)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예전에 한참 메타 블로그와 검색사이트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 아직 레뷰는 한 번도 포스팅한 적이 없습니다. 레뷰에 가입은 했었지만, 레뷰를 제대로 하려면 제품 리뷰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가입이후 레뷰를 관찰하면서 쓸만한 메타 사이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레뷰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추천을 받으면 돈이 쌓인다. 레뷰를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바이지만, 레뷰는 레뷰에 올린 글이 추천을 받으면 “돈”이 쌓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색이라 할 것입니다. 추천당 30원이면 적어보이는 금액일 수도 있으나, 이웃들이 추천만 해준다고 생각해도 꽤 괜찮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글 에드센스 달아.. 더보기
아이패드는 킨들을 겨냥한 태블릿이다! 말로만 소문이 무성하던 애플(Apple)사의 태블릿 PC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1월 27일 센프란시스코에서 여느때처럼 잡스가 공개한 것은 세간의 예상대로 태블릿 PC 였습니다. 세간에서 예상하던 각종 이름들 (iTablet, iSlate, iGuide, iPad 등등)중 아이패드(iPad)라는 이름을 선보였습니다. 9.7인치 LED 스크린을 채용했으며 0.5 인치의 두께, 그리고 1.5파운드라는 무게는 단순한 태블릿 피시라기 보다는 아마존의 킨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저 밑의 사진을 보시죠 ㅎㅎㅎ 가격도 생각보다 아주 저렴한 $499로 설정했습니다. (물론 최저사양의 가격입니다.) 이북의 혁명이며 없어서 못판다는 아마존의 킨들은 $259에 팔리고 있습니다. (흑백 스크린입니다...) .. 더보기
미국의 식품 리콜(Recall)을 경험하다 일주일 쯤 전에 미국의 편의점 같은 곳인 CVS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는 음료수인 Slim Fast라는 넘이 리콜 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사실 지난 12월에 이미 리콜이 되었는데, 제가 뉴스를 안보니 까맣게 몰랐던 것이지요. 원인은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뒤져보니 6개들이 팩이 뜯겨진 채로 두 세개 뒹굴고 있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다 먹어버린 다른 팩들은 어쩌고.. ㅠㅠ) CVS로 가지고 갔더니, 영수증이 없으니 자기들이 현재 판매하는 금액 그대로 보상을 해 주더군요. 사실 그 제품은 2-3달 전, 세일 기간에 좀 더 저렴하게 산 제품이었습니다만, 내가 얼마에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 묻지도 않고 교환을 해.. 더보기
병원영어 (1)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미국에 살면서 참 안되는 영어가 어릴 때 당연하게 배우는 표현들이었습니다. 이런 건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 하면서는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서 배우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예중의 하나가 병원 영어 입니다. 내가 아픈데 아픈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제가 아픈 경우도 그랬지만, 이제는 환자를 보면서 표현을 알아들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곧 환자를 보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영어 표현들을 미리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 첫번째 정리대상(?)은 몸살감기 입니다. 저도 처음 병원에 가서는 기침나고 콧물나는 건 그럭저럭 설명을 하겠는데, 몸살 감기에 대해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특히 몸살감기쪽의 표현을 5가지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 더보기
릴레이 글쓰기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1. 먼저 바톤을 받으신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ㅋㅋ)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분과 그 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 질문 5개를 써주세요. (공통질문으로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따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 -------------------------------------------------------------------------------- 참으로 잉여스러운 바톤의 발자취 (받으신 분은 닉네임을 써주세요) 코코페리→Kyou→불법미인→초보→Ari.es→배치기→현 루→에카→루마누오→존스미스→건탱이→얄루카→신호.. 더보기
버팔로 윙 드셔보셨어요? 제가 버팔로로 이사오면서 이곳에 유명한 것 딱 두가지를 듣고 왔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두번째(?) 구요, 젤 유명한 것이 바로 버팔로 윙입니다. 들어보신분은 들어보신 이름이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닭날개를 튀겨서 새콤하고 매운 소스를 묻힌 요리입니다. 미국인들이 밤에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맥주와 즐겨먹는 음식정도 될까요? 이 사진은 버팔로 원조 윙집들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회사인 “버팔로 와일드 윙” (Buffalo Wild Wing)이란 곳의 사진입니다. 프랜차이즈 가게라서 다양한 맛의 소스로 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양념통닭과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제가 좋아라 합니다. 가격도 싸구요. ^^ Ageratum님 (Ageratum’s fotolife)이 버팔로에 오셔서 저곳에서 윙을 드셨다고.. 더보기
미국 대학의 해부학 실습 이야기 오늘 해부학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카데바(Cadaver)에 장난친 사건을 읽으면서 일학년 첫학기에 들었던 해부학 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치과대학 첫학기에 가장 중요한 과목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하는 과목이 해부학 시간이었습니다. 학점 수도 높고 외워야 할 것도 많지만, 직접 해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이 드는일입니다. 그만큼 모든 학생이 긴장하고 들어가는 시간이지요. 첫 실습시간 첫 실습시간에 8명이 한 그룹에 배정받고 카데바(Cadaver)을 앞에 둔 상태에서 담당 교수님께 시신에 대한 마음가짐과 시신에 대한 예의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곧이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부 실습의 첫 시간을 할애하여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어떻게 해부하느냐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시신에 대한 존중.. 더보기
약과 음식의 궁합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궁합이 있다고 하지요? 돼지고기와 새우젓, 땅콩과 오징어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단지 서로 맛의 상승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영약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서로 맞지 않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음식과 음식뿐 아니라 약과 음식의 궁합도 있는데요. 물론 약과 약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더 많지요. 오늘은 약효에 영향을 주는 음식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몽 주스 (Grapefruit Juice) 감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살빼는 식품으로 알려진 자몽주스는 일부 약의 성분을 빨리 흡수되게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테틴(Statin)같은 약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어? 빨리 흠수되면 좋은거 아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