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History/미국 치대

미국 치대 (1) dentalife의 미국 치대(dental school) 지원 첫번째 이야기

미국 치대(dental school) 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미국 치대 지원과정과 인터뷰 후기들을 묶어 보았습니다.

총 8개의 미국 치대 인터뷰 후기와, 다양한 미국 치대 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엮인 글을 참조하시면 미국 치대 지원에 관해서 대략적인 윤곽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치대 지원하시는 한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과 방명록을 통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dental school application procedures & dental school interview tips)


from dentalife


아무래도 제가 현재 미국에서 치대를 다니고 있고, 나름 3번의 지원끝에 합격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터라, 한국 사람으로써 미국에서 치대에 입학하는데 대한 나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치대에 붙었고, 어떤 부분들을 잘 몰랐었는지를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1년 조금 넘게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 4월에 미국으로 왔구요.

텍사스의 작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부터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영어를 싫어했었기 때문에 토플 점수가 최악이었거든요.

 

2년제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요구하는 점수조차 받지를 못했고, ESL 레벨 테스트를 했더니 최하수준인 레벨1 으로 가서 공부하라더군요.

마침 첫 시간 강사가 한국분이었는데… 차마 Hi, I am…부터 배울 수는 없어서 영작을 하나 해서 보여주는 조건으로 다음 시간 부터 레벨2 로 옮기게 됩니다.

나름 한국에서 고학력자였는데, 기분이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하나… 미국에서 공부하고자 하신다면 영어는 필수.. 입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제가 그렇게 못했거든요.
그리고 여름 학기를 ESL로 다녔는데, 여름학기라는 넘이 꽤나 괜찮더라구요.

한학기를 한 달에 하려고 하다보니 월-금 8-5로 수업이 진행되니 계속해서 영어를 듣고 말하고, 숙제하고… 자연스럽게 영어가 느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월반(?)을 해서 다음 학기에는 레벨4를 들었는데 나름 높은 수준의 영어수업이었음에도, 학교를 가끔? 가다보니 확실히 영어가 느는 속도가 차이가 나더군요.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데,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해오기는 벅찬 분들은 여름학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좀 빡시게요… 어쨌든 그렇게 영어 수업으로 반년을 보내고 토플을 봐서 근처에 있는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인 Northlake college로 편입하게 됩니다.

 제가 학교를 옮긴 이유는 Northlake college에서 Fast track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넘이 두 학기 짜리인 General Chemistry 와 Organic Chemistry를 각각 한 한기에 끝내게 해 주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2년 걸릴 코스를 1년에 끝낼 수 있는 셈이지요. 아.. physics도 가능했군요.
 
어쨌든, 봄학기에 Chem 1,2, English 1, Biology 1이렇게 듣고 여름에 DAT를 그냥 한 번 봤는데 꽤 고득점이 나왔습니다.(TS 22, AA 23, PAT 23)

요즘은 DAT 인플레이션이 장난이 아나라고들 합니다만, 그 때만해도 꽤 고득점이었지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라고 생각하고, 사실 돈이 엄청 드는데 말이지요, 지원을 해 봤는데 모두 낙방, 인터뷰도 못받았습니다.

선수과목도 다 듣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을 했으니 어림도 없는게지요.

게다가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두 번째 포인트…

유학생으로써 치대를 가고자 한다면,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한 번도 다닌적이 없다는 전제하에, 4년제로 진학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절대 라고는 할 수 없지요)입니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해가 지날 수록 미국 치대의 입학 자격조건이 올라가고 있구요.

미국 치대 입학 시스템도 전산화가 되어 있어서 많은 치대에서 졸업 학교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데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아무래도 많이 불리합니다.

제가 떨어진 데 대한 피드백을 준 학교가 딱 하나 있었는데요, 그곳이 지금 다니고 있는 University at Buffalo입니다.
미국에서 들은 학점수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더라고 미국에서 60학점 (그 다음 해 부터는 90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상의 대학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다음 번에는 제 두 번째 지원과정을 기술해볼까 합니다. 또다른 실패의 요인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관련글 보기

 


미국치대 지원 팁

 

> 치대 지원 FAQ and Interview 후기 요약

> 미국 치대 지원법 정리

 

미국 치대 인터뷰 후기

 

> Case Western 치대 인터뷰 후기

> Columbia University 인터뷰 후기

> Nova Southestern University 인터뷰 후기

> Temple University 인터뷰 휴기

> University of Pittsburgh 인터뷰 후기

> University of Detroit Mercy 인터뷰 후기

> New York University 인터뷰 후기

> SUNY Buffalo 인터뷰 후기와 팁

 

미국 치대 지원 후기

> 미국 치대 (1) dentalife의 미국치대(dental school) 지원 첫번째 이야기 

> 미국 치대 (2) dentalife의 미국치대(dental school) 지원 두번째 이야기

> 미국 치대 (3) dentalife의 미국치대(dental school) 지원 세번째 이야기

> 미국 치대 (4) dentalife의 미국치대(dental school) 지원 네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