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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Fiamma Steak 이 글은 한 달쯤 전에 써 놓은 건데요... 잠시 들어와서 포스팅만 하고 사라집니다. 이웃님들 방문은 이번주도 좀 무리인 것 같아요. ^^ 죄송합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5월초에 복귀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버팔로에 있는 식당중에 나무를 태워 스테이크를 굽는 Fiamma steak라는 곳이 있습니다. 원래 가격은 조금 비싼데 저렴하게 주 메뉴와 사이드 하나를 먹을 수 있는 $20.10이라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봤는데요. 그래도 한 끼 식사로는 꽤 비싼 편입니다. ^^ 대도시나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질이 좀 떨어지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오셨다가 시내 관광 하시게 되면 한 번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식당 입구 입니다. 원래 가정집이.. 더보기
미국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산 이야기 미국에서 제가 사는 곳이 한인이 많지 않아서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한국음식(재료)의 구매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지요. 그 중의 하나가 (생)삼겹살입니다. 가끔 삼겹살을 먹고 싶은데, 한국마켓에서 파는 것은 얼린 삼겹살이라, 한국서 생 삽겹살을 먹던 맛이 나지 않더군요. 언젠가부터 미국 마켓에서는 왜 삼겹살을 안파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똑같은 돼지를 잡는데, 그 부위가 있을거란 말이죠. 그런데 베이컨이란 넘을 자세히 보면 삼겹살이랑 참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그래서 베이컨을 사다 구워먹어 보기도 했는데 짜고 단단해서 삼겹살과는 또 다르더군요. 당연히.. 절여서 훈제한 넘이니 같을 리가 없지요. ㅠㅠ 그러던 어느날, 항상 다니던 은행 옆이 미국 정육점이란 것을 알았.. 더보기
버팔로 윙 드셔보셨어요? 제가 버팔로로 이사오면서 이곳에 유명한 것 딱 두가지를 듣고 왔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두번째(?) 구요, 젤 유명한 것이 바로 버팔로 윙입니다. 들어보신분은 들어보신 이름이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닭날개를 튀겨서 새콤하고 매운 소스를 묻힌 요리입니다. 미국인들이 밤에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맥주와 즐겨먹는 음식정도 될까요? 이 사진은 버팔로 원조 윙집들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회사인 “버팔로 와일드 윙” (Buffalo Wild Wing)이란 곳의 사진입니다. 프랜차이즈 가게라서 다양한 맛의 소스로 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양념통닭과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제가 좋아라 합니다. 가격도 싸구요. ^^ Ageratum님 (Ageratum’s fotolife)이 버팔로에 오셔서 저곳에서 윙을 드셨다고.. 더보기
미국 대학의 해부학 실습 이야기 오늘 해부학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카데바(Cadaver)에 장난친 사건을 읽으면서 일학년 첫학기에 들었던 해부학 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치과대학 첫학기에 가장 중요한 과목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하는 과목이 해부학 시간이었습니다. 학점 수도 높고 외워야 할 것도 많지만, 직접 해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이 드는일입니다. 그만큼 모든 학생이 긴장하고 들어가는 시간이지요. 첫 실습시간 첫 실습시간에 8명이 한 그룹에 배정받고 카데바(Cadaver)을 앞에 둔 상태에서 담당 교수님께 시신에 대한 마음가짐과 시신에 대한 예의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곧이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부 실습의 첫 시간을 할애하여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어떻게 해부하느냐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시신에 대한 존중.. 더보기
미국 무료진료소 봉사 - 버팔로 굿네이버스 (Good Neighbors) 이전부터 작성해 두었던 글인데 막상 포스트하려고 하니 굿네이버스라는 단체가 이슈네요. 며칠 미루다가 포스트는 합니다만, 일단 아이티에 간다는 굿네이버스와는 다른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뉴욕주 버팔로 지역에 있는 기독교 무료 의료 봉사 단체인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와 제 아내가 2008년 가을 부터 1년 좀 넘게 저녁에 치과 보조로 봉사를 다녔던 곳인데요. 지금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좀 쉬고 있는 중입니다. 버팔로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는? 2004년에 설립된 Good Neighbors는 버팔로 다운타운 근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 수 금 세번 여러분의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들이 오셔서 무료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미국의 재래시장을 소개 합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올 때만 해도 미국에는 커다란 마켓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미국에 살면서도 그런 곳들만 이용했었지요. 그러나 살면서 느끼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도 상점이 대형화 되고 프랜차이즈 화 되기 이전에는 조그만 구멍가게들이 많았고, 또 한국의 5일장 처럼 작은 상인들이 모여서 물건을 파는 장터가 존재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터는 아직도 미국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농부들이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곳을 보통 Farmers market이라고 부르는데요. 요즘은 상업적으로 물건을 도매로 띠어서 나오는 중소 상인들도 있지만, 자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농부들이 많은 곳입니다. 달라스에 있을 때는 카운티별로 하나씩 있었.. 더보기
13일에 금요일에 내린 140년만의 폭설 다음은 제가 버팔로에 2006년에 와서 본 첫 눈에 대한 소감(?)입니다. 미국에 와서 처음 2년동안 눈을 보기 힘든 동네에 살았던 제게 버팔로의 첫눈은 은근히 기대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겨울이 길고 춥다지만 얼마나 되겠나 싶기도 하고… 그날은 2006년 10월 12일 목요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첫눈이구나. 첫눈이니 만큼 저는 이정도의 눈을 상상했었습니다. 윗 사진은 작년 겨울쯤 찍은 것인데요. 잘 보시면 나뭇가지들이 앙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는 10월초.. 나무에 아직 잎들이 잔뜩 달려 있을 때입니다. 내리는 눈이 나뭇잎에 걸리는 것을 보면서 나뭇가지가 부러지진 않을까, 쌓이는 눈을 보며 지붕이 내려 앉지 앟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버팔로.. 더보기
미국 치대 인터뷰 후기 (7) 뉴욕 주립대 버팔로 치대 - University at Buffalo Dental school - SUNY 미국 치대(dental school) 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미국 치대 지원과정과 인터뷰 후기들을 묶어 보았습니다. 총 8개의 미국 치대 인터뷰 후기와, 다양한 미국 치대 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엮인 글을 참조하시면 미국 치대 지원에 관해서 대략적인 윤곽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미국 치대 지원하시는 한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과 방명록을 통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dental school application procedures & dental school interview tips) from dentalife 뉴욕 주립대 버팔로 치대 (SUNY at Buffalo Dental .. 더보기
The Niagara Falls를 소개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따지고 보면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알아주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바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The Niagara Falls)가 있는 곳인데요. 다른 3대 폭포들인 이과수 폭포와 빅토리아 폭포가 각각 남아메리카(브라질)와 아프리카(짐바브웨)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반면 나이아가라는 캐나다와 미국이라는 두 부국의 사이에서 잘 발전된 관광지라고 할 수 있지요. 아래 위성사진을 보면 나이아가라를 둘러싸고 도로며 높은 빌딩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캐나다쪽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아서 미국측 관광지인 버팔로는 국내용 관광지 정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니면 미국 동부로 단체 관광을 오는 관광객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르긴.. 더보기
뉴욕 주립대 버팔로 치대를 소개합니다. 오늘 제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자세한 글들을 올릴 기회가 있겠지만요. 제가 다니는 학교인 University at Buffalo (SUNY Buffalo)는 뉴욕 주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학교입니다. 정식 명칭은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이구요. 주립대로 인가 되기 전의 명칭으로 그냥 University at Buffalo (UB)라고 부릅니다. 유명한 the Niagara Falls가 가까이에 있구요. (차로 30분 거리) Buffalo Wing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nchor Bar라는 식당이 원조라는군요. The Niagara Falls – 미국쪽에서 찍은 사진, 건너편 건물들이 캐나다 UB는 세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