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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istory/UB SDM

뉴욕 주립대 버팔로 치대를 소개합니다.

 

오늘 제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자세한 글들을 올릴 기회가 있겠지만요.

 

제가 다니는 학교인 University at Buffalo (SUNY Buffalo)는 뉴욕 주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학교입니다.

정식 명칭은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이구요.
주립대로 인가 되기 전의 명칭으로 그냥 University at Buffalo (UB)라고 부릅니다.

유명한 the Niagara Falls가 가까이에 있구요. (차로 30분 거리)

Buffalo Wing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nchor Bar라는 식당이 원조라는군요.

 

The Niagara Falls – 미국쪽에서 찍은 사진, 건너편 건물들이 캐나다

 

UB는 세 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Campus이자 제가 다니는 South Campus는 의학 관련 학과와 연구실들이 모여있습니다.

의대, 치대, 약대 (약대는 이전 예정), 간호학과가 있구요.

현재 건축, 조경쪽이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곧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South Campus – 치대 앞. 가을

 

North Campus는 대부분의 학부와 대학원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크구요.

SUNY계열중 가장 큰 학교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한인 유학생 규모도 굉장히 크구요.

퓨전이긴 하지만 한국 식당도 학생회관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

 

UB North Campus.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그 외에 새로  Downtown Campus가 생겨서 일부 생명공학, MBA등이 옮겨가고 있는데요.

캠퍼스라기보다 많은 건물들이 산재해 있다는 정도입니다.

 

Downtown Campus의 중심이지 최근에 지어진 the Center of Excellence for Bioinformatics and Life Sciences는 굉장히 많은 돈이 투자된 시설입니다.

 

최신 생명과학 연구단지로 육성하고자  – 버팔로가 생명과학쪽에 꽤 우수한 연구진들이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에서 합동으로 미는 곳이지요.

 

UB Downtown Campus전경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가운데 있는 건물이 Center of Excellence for Bioinformatics and Life Sciences 입니다.

 

어쨌건 UB Dental school이 있는 South Campus는 가장 오래된 캠퍼스인 만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습니다.

저 위에 보시는 치대 건물은 가장 새로운 건물 중 하나입니다.

80년대에 지어졌지요.

 

UB South Campus.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South Campus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석조로 저렇게 생겼다.

 

 

이곳은 도서관인데요.

 

South Campus에 있는 Health Science Library입니다.

고풍스럽지요?

 

 

 

역시 버팔로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데요.

윗 사진은 겨울에 치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름답지만… 춥습니다. ^^

 

나무에 맺힌 고드름이 보이시나요?

Ice coating인데요.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1cm정도의 얼음이 차를 뒤덮고 있는 몹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답니다.

 

 

한 장더..

 

UB 치대생들은 4년간의 학생생활동안 거주공간(?)이 살짝 달라지는데요.

1학년때는 해부학을 비롯한 의대관련 수업들을 듣기 때문에 대부분 의대 건물의 강의실에 있게 됩니다.

1학기 때는 해부학 실습실과 Histology 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요.

물론…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에서 ^^

 

2학년에 되면 Pre dental 수업들이 많아져서 치대 건물 지하에 있는 Lab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윗 사진이 지하 predental lab인데요.

 

올해부터 simulation lab이라고해서, fixed 시간에 실제 클리닉으로 가서 Crown prep을 하기도 합니다.

Simulation lab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학교의 Sim lab같은 전자 장비가 갖추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Clinic의자에서 실제 Clinic에 쓰는 장비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학년이 되면 일주일에 3일은 클리닉 2일은 수업을 듣게 되구요.

4학년때는 일주일 내내 클리닉에서 환자를 보게 됩니다.

 

어느 학교나 비슷하겠지만 UB의 경우 졸업과 동시에 바로 현장 인력이 될 수 있는 치과의사를 양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그런 것이 드러나지 않나요?

 

UB 치대는 2년전부터 교과과정을 개선하는 중입니다.

기존의 커리큘럼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현재 변하는 치과의 조류에 맞추어 교육을 하자는 것이 목적인데요.

단적으로 2학년 2학기 과정에 implant 수업과 실습을 독립된 과목으로 넣었습니다.

3학점에서 4.5학점 정도의 큰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느정도의 성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대충 UB 치대에 대한 소개를 마치구요.

좀 더 자세한 얘기들은 다음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