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산 이야기 미국에서 제가 사는 곳이 한인이 많지 않아서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한국음식(재료)의 구매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하기 힘든 것들이 많지요. 그 중의 하나가 (생)삼겹살입니다. 가끔 삼겹살을 먹고 싶은데, 한국마켓에서 파는 것은 얼린 삼겹살이라, 한국서 생 삽겹살을 먹던 맛이 나지 않더군요. 언젠가부터 미국 마켓에서는 왜 삼겹살을 안파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똑같은 돼지를 잡는데, 그 부위가 있을거란 말이죠. 그런데 베이컨이란 넘을 자세히 보면 삼겹살이랑 참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그래서 베이컨을 사다 구워먹어 보기도 했는데 짜고 단단해서 삼겹살과는 또 다르더군요. 당연히.. 절여서 훈제한 넘이니 같을 리가 없지요. ㅠㅠ 그러던 어느날, 항상 다니던 은행 옆이 미국 정육점이란 것을 알았..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