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참 안되는 영어가 살면서 어릴 때 당연하게 배우는 표현들이었습니다.
이런 건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 하면서는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서 배우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예중의 하나가 병원 영어 입니다.
아픈데 아픈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외국에서 내가 아프거나 혹은 자녀나 부모님 때문에 병원에 가실 때 쓰실 영어 표현들을 좀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출처 Edupics.com>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치과에 방문했을 때 사용하는 (또는 듣는) 용어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스토리 식으로 짜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먼저 오늘은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있는 경우에 어떤 식으로 대화가 진행이 될지를 생각해 보면서 연관된 표현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지요.
가장 기본,
이가 아픈 것은 I have a toothache 라고 표현을 합니다.
치과에 가서 I have a toothache. 라고 한다면, 선생님이 어떤 식으로 아프냐고 묻겠지요?
아픈 것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까요.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쑤시거나, 묵직하게 아프거나, 찌르는 듯이 아프다는 정도로 표현할 것입니다.
그냥 아파서 죽겠어요..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한국말로는 우리하게 아프다.
라는 표현도 쓰는데요.
경상도 사투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묵직하게 아픈 느낌.. 좀 둔하게 아픈 느낌을 영어로 Dull pain(ache) 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찌르는 듯이 아픈 것을 Sharp pain(ache)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통증이 지속적이며 강하게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다면 Throbbing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it's throbbing 이라고 하면, 쿡쿡 쑤시면서 아프다는 뜻이 됩니다.
밤에 자다가 쑤시는 통증에 깼다면, I woke up in the night because of a throbbing pain.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출처 Edupics.com>
보통 이의 통증이 오래되면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 부어오르게 되는데요.
이때 It is swelling이라고 하면됩니다.
물론, 이 경우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그냥 보여주면 더 간단하겠지요. ^^
그래서 How long does it last?하고 통증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냐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통증이 얼마간 지속된다는 표현을 하고 싶으면 Stay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Once it comes, it stays for a while. 한번 통증이 시작되면 꽤 오래 가요.
It stays until I take a pain killer. 진통제를 먹을 때까지 계속되요.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반면 특정한 경우에만 아프다면,
When I chew. - 씹을 때요.
When I drink cold water - 찬물을 마실 때요.
등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통증을 묘사한 후 검사를 하겠지요.
대체로 가장 많은 원인은 충치일 것입니다.
충치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보통 의학 용어로는 (dental) caries 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cavity나 decay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충치가 생기면 이에 구멍이 뚫리니
Cavity (구멍)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 충치는 검게 부식되어 먹어들어가는 것이니
Decay(부패, 부식)이란 단어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가 아프고 검게 변한 부분이 보이면 Cavity나 Decay란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시면 됩니다.
Day 92 - Open Wide! by ktpupp
충치가 있을 경우 가장 흔한 치료법은 때우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크라운이나, 신경치료, 또는 이를 뽑아야 할 경우도 있지만, 오늘은 Filling하나만 배웁시다. ^^
치과에서 하는 filling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Amalgam (아말감)은 은색으로 하는 땜질입니다.
한국에서도 아말감, 혹은 은색 땜질로 해달라고 하지요.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Amalgam 또는 Sliver colored filling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땜질로 하얀색 혹은 이빨 색 땜질이라는 표현을 한국에서 쓰지요.
Resin, Composite, White filling, tooth colored filling
이라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가 시려서 치과를 찾았을 때를 가정하여 스토리를 짜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