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맥북을 2년째 쓰고 있습니다.
제 맥북은 기존 OS인 Leopard가 깔려 있었는데요.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스노우 레오파드로 갈아탔습니다.
좀 늦긴 했지만..
단 29달러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았다면 …
아마 단행하지 않았을 OS 업그레이드인데요.
스노우 레오파드는 맥 OS X가 유닉스 버전으로 바뀌면서 (레오파드) 처음으로 업그레이드 한 OS일 겁니다... 아마
아마… 이넘이 맥의 첫 64비트 OS일 겁니다.
머 그 외에도 다양한 장점(?) 들이 존재합니다.
맥 유저라면 사랑할 만한 부분들이 없지 않지요.
특히 MS의 익스체인지 서버를 지원하는 건 맥의 메일 서비스로는 혁명에 가까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맥도 슬슬 대형 회사나 오피스로 발을 넓히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게나다 노트북 배터리 수명도 좀 길어지니…
괜찮지요
그러나
저는 맥북을 가지고 있으나 맥OS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제가 맥 OS를 돈주고(?) 업글한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바로 이놈
마소의 최대 걸작이 될 가능성을 다분히 보이는 Windows7 때문입니다.
스노우 레오파드는 업그레이드된 붓캠프라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합니다.
기존 레오파드의 붓캠프는 32비트 윈도우만 깔 수 있었고, 제 맥북에는 비스타가 깔려 있었지요.
작년에 데스크탑에 윈도우7을 설치하고서는 그 성능에 놀랐습니다.
컴퓨터가 완전히 달라지더군요.
그리하야..
이번에 정말 큰 결심을 하고
두개의 OS를 동시에 업글한 것입니다.
결과요?
생각보다는 덜 만족스럽습니다.
이상하게 붓캠프 위에서 돌아가는 64비트 윈도우 7은 부팅 속도도 그다지 빠르지 않네요.
비슷하거나 못한 성능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도 훌륭히 돌아가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안정성이나 다른 모든 측면에서 비스타는 월등히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램만 조금 추가하면 아주 좋겠지요.
문제는 현재 1G 두개가 꽂힌 램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2G 두 개를 사야하니 재정적인 압박이 있다는 점이지요.
2년이나 된 노트북에 투자하기에는 좀 큰 금액이지도… –_-;
스타2가 돌아는 간다니, 조만간 주변에서 빌려서 한 번 돌려볼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