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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미래의 치약은 무엇이 들어갈까? 지난 번에 치약에 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최근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미래에는 어떤 치약이 나올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뭐.. 재미삼아 읽으시면 될 것 같네요. ^^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치약은 치아 표면에 붙은 플라그를 떼어낼 때 세제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치약의 가장 기본이고 고전적인 역할입니다. 그래서 SLS(계면활성제)가 들어가서 거품도 내고, 연마제가 들어가서 치아 표면의 거친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도 주고 그러지요. 불소의 첨가는 치약의 발전에 있어서 가히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소가 첨가된 치약이 대중화되어 치약이 플라그를 제거하는 도우미에서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충치에 강하게 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 것.. 더보기
내게 맞는 치약 고르기 지난 번에는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역사(?)와 함께 다루었습니다. 불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소의 유해성 논란은 그렇다 치더라도, 불소가 충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불소가 치아에 끼치는 영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경험을 토대로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해왔으나, 연구가 계속 되면서 불소가 치아 조직과 결합하여 치아의 내산성을 강화시키고 치아 재생능력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돗물의 불소화에 반대하는 입장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개인의 선택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수돗물의 불소화는 충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에는 유효한 처방이 될 .. 더보기
불소와 충치 이전에 충치가 설탕 섭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미미하지만 치아를 재생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도 말씀드렸지요. 치아 회복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물질중 하나가 불소인데요. 1800년대까지 설탕섭취량과 충치가 비례하는 상황을 역전시킨 것이 바로 불소의 사용입니다. 물론 불소의 유해성 논란이 있어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사용, 특히 상수도의 불소화는 찬반양론이 뜨겁지요. 그럼.. 저는 상수도 불소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부시고 ^^ 불소에 관한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불소(Fluorine)와 음이온화된 불소(Fluoride) 좀 학문적인 애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예전 화학시간에 배웠던 주기율표… 기억나시나요? 불소는 영어로 Fluorine.. 더보기
내게 맞는 칫솔 고르기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칫솔에 관해서 얘기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를 션~ 하게 닦는 데 칫솔이 빠져서는 안되니까요. 구강건강을 위한 가장 큰 동반자가 바로 칫솔이 아닌가 합니다. ^^ 요즘 마켓에 가보면 칫솔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전동칫솔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 일반 칫솔만 해도, 칫솔 머리의 형태, 모의 종류, 손잡이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료마다 다르지만 칫솔의 역사는 수천년에 이른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사진은 Miswaak이라는 중동쪽에서 사용하던 칫솔의 일종입니다. 사실은 나뭇가지(?)인데요. 천연 칫솔이라고 요즘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 어쨌거나,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칫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