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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내게 맞는 치약 고르기 지난 번에는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역사(?)와 함께 다루었습니다. 불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소의 유해성 논란은 그렇다 치더라도, 불소가 충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불소가 치아에 끼치는 영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경험을 토대로 불소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해왔으나, 연구가 계속 되면서 불소가 치아 조직과 결합하여 치아의 내산성을 강화시키고 치아 재생능력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돗물의 불소화에 반대하는 입장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개인의 선택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실 수돗물의 불소화는 충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에는 유효한 처방이 될 .. 더보기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아마 한 번 쯤 입냄새에 대해 생각하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요. 탈무드에도 입냄새가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하는 걸 보면 그 옛날에도 입냄새는 꽤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Dad eats too much hot food? Bad breath? by Hendricks_NY 입냄새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입냄새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냄새를 잘 못맡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입냄새가 없음에도 (혹은 심하지 않음에도) 자신이 심한 입냄새를 풍긴다고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이런 사람들을 Halitophobia(halitosis – 입냄새 + Phobia – 공포증)라고 부르는데 한 조사에 의하면 25%의 사람이 이에 해.. 더보기
잇몸병은 왜 생길까 - 잇몸병 예방 사실 충치에 관해서만도 정말 할 말이 많지만, 오늘은 일단 화제를 조금 돌려서 잇몸병으로 가볼까 합니다. 잇몸에 생기는 병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Gingivitis(치은염)과 periodontitis(치주염)인데요. 간단히 나누자면 잇몸에만 염증이 생긴 것이 치은염, 잇몸의 염증 때문에 잇몸아래의 뼈가 상해서 내려앉기 시작하면 치주염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치은염이 발전되어 치주염이 되면 뼈가 상하게 되고, 일단 없어진 뼈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치주염이 있으면 뼈와 치아를 이어주는 인대(periodontal ligament)가 상해서 끊어지게 되고, 결국 이를 튼튼히 잡고 있을 조직이 없으니 치아가 흔들리고, 급기야 빠지는 것이지요. 무섭지 않나요? 잇몸병은 얼마나 흔할까? 잇몸병은 나이와 .. 더보기
내게 맞는 칫솔 고르기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칫솔에 관해서 얘기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를 션~ 하게 닦는 데 칫솔이 빠져서는 안되니까요. 구강건강을 위한 가장 큰 동반자가 바로 칫솔이 아닌가 합니다. ^^ 요즘 마켓에 가보면 칫솔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전동칫솔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 일반 칫솔만 해도, 칫솔 머리의 형태, 모의 종류, 손잡이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자료마다 다르지만 칫솔의 역사는 수천년에 이른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사진은 Miswaak이라는 중동쪽에서 사용하던 칫솔의 일종입니다. 사실은 나뭇가지(?)인데요. 천연 칫솔이라고 요즘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 어쨌거나,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칫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