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썸네일형 리스트형 13일에 금요일에 내린 140년만의 폭설 다음은 제가 버팔로에 2006년에 와서 본 첫 눈에 대한 소감(?)입니다. 미국에 와서 처음 2년동안 눈을 보기 힘든 동네에 살았던 제게 버팔로의 첫눈은 은근히 기대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겨울이 길고 춥다지만 얼마나 되겠나 싶기도 하고… 그날은 2006년 10월 12일 목요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첫눈이구나. 첫눈이니 만큼 저는 이정도의 눈을 상상했었습니다. 윗 사진은 작년 겨울쯤 찍은 것인데요. 잘 보시면 나뭇가지들이 앙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는 10월초.. 나무에 아직 잎들이 잔뜩 달려 있을 때입니다. 내리는 눈이 나뭇잎에 걸리는 것을 보면서 나뭇가지가 부러지진 않을까, 쌓이는 눈을 보며 지붕이 내려 앉지 앟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버팔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