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lish

영어 이야기 (3) I am sorry 했는데 왜 자꾸 말을 시킬까? Thank you (땡큐) 고맙습니다. I am sorry (아이 엠 쏘리) 미안합니다. 중학교 1학년이면, 아니 요즘은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아도 아는 저 말들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들 중 하나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걸핏하면 땡큐, 아엠쏘리, 익스큐우즈미를 외치고 다니지요. 하물며 길가다가 지나는 사람 만나서 인사만 해도 땡큐를 꼭 붙입니다. –_-; 1. 이넘의 인삿말은 왜 이렇게 긴지... 이넘의 땡큐가 들어가는 바람에 미국의 인사는 꽤나 긴(?) 편이지요. 특히 저는 걸음이 빠른 편이라, 저 쪽에서 사람이 걸어오면 (특히 아는 사람이면) 어느 타이밍에 인사를 해야 하는지 한 참을 재야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위해 아래 문장을 읽어 보시죠. (한글 발음으로 읽어 보셔도 됩니다.. 더보기
영어 이야기 (2) 영어 때문에 아내의 아들이 되다 미국에서 살다보면 아무래도 영어가 외국어이다 보니 영어로 인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예전에 What’s up에 얽힌 추억도 한 번 소개했었는데요. >> 예전 글 보기: 와써~? What's up ? 이번에는 영어 때문에 저희 가족에게 일어났던 일화를 몇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 1. 영어에 한국말 섞어 쓰기 제가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영어에 한국말을 섞어 쓰는 것 입니다. 특히 상황이 급하거나, 말을 만들어 내기가 힘들어 버벅대고 있을 때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웃기는 것은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이 문맥속에 잠시 한국말이 들어가도 걍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한참 떠들다가 중간에 말이 헛 나간 경우 – 아니,참.. 그게 아니고 등의 짧은 한국어가 가끔 무.. 더보기
영어 이야기 (1) 와써~ ? What's up ? 미국에 와서 생활하다 보면 역시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일 외국인이 한국어를 잘 배워서 한국에 왔는데 친구들이 “즐” “뭥미” “이뭐병” 따위의 말을 써댄다면 미치겠지요. ㅎㅎ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는 단어나 표현이라도 실제적으로 전혀 다가오지 않아서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게도 그런 표현들이 많았는데요. 처음에 정말 고생한 표현 하나가 What’s up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나만 보면 와썹와썹하는데 먼 소린지를 모르겠는 겁니다. 예전에 타이푼님의 뮤직비디오에 한글리쉬가 나온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는데요. 그걸 보며 내가 이 뮤비만 미국오기 전에 봤어도 걍 나도 와써~~ 하고 질러줄걸.. 이런 생각을 했더랬지요. 타이푼님의 뮤비 앞부분 (출처: 유튜브) 보기 어쨌거나 그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