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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병원영어(2)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을 때 미국에 살면서 참 안되는 영어가 살면서 어릴 때 당연하게 배우는 표현들이었습니다. 이런 건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 하면서는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서 배우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예중의 하나가 병원 영어 입니다. 아픈데 아픈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외국에서 내가 아프거나 혹은 자녀나 부모님 때문에 병원에 가실 때 쓰실 영어 표현들을 좀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치과에 방문했을 때 사용하는 (또는 듣는) 용어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스토리 식으로 짜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먼저 오늘은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있는 경우에 어떤 식으로 대화가 진행이 될지를 생각해 보면서 연관된 표현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지요... 더보기
왜 미국 치과의사들은 자기들이 진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낼까? 치대에 다니고 있으니 아무래도 가끔 치과에 대한 상담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치과에 대해 다소간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3편에 걸쳐서 아래의 순서대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2. 한국 치과 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3. 왜 미국 치과의사들은 자기들이 진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낼까? 미국 치과는 실력이 부족해서 여기저기 딴곳으로 보낸다. 어떤 분이 제게 치아 관련 상담을 했습니다. 사랑니가 살짝 썩어서 미국 치과를 갔는데, 치아가 뽑기 힘든 구조이니 전문의에게 가라고 했다더군요. 견적을 냈더니 한국 돈으로 백수십만원이 나왔답니다. 미국에서도 일반 치과에서 이를 뽑으면 크게.. 더보기
한국 치과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치대에 다니고 있으니 아무래도 가끔 치과에 대한 상담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치과에 대해 다소간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3편에 걸쳐서 아래의 순서대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2. 한국 치과 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3. 왜 미국 치과의사들은 자기들이 진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낼까? 오늘 다룰 오해는 한국의 치과 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또한 아닙니다. 미국과 한국의 치과 수준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한국이 뛰어나다고 오해하시는 일부 한인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입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더보기
대학 수업에 아이패드(iPad)가 들어온다면? 며칠전 출시된 아이패드(iPad)에 대해 그야말로 시끌시끌 합니다. 각종 컴퓨터 전문가들의 리뷰와 (아직 정시 발매된 것도 아니니 리뷰도 아니죠)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썰렁합니다. ^^;;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소위 “일반인”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별로다~ 라고 주장하는 측은 그냥 커다란 아이폰이라느니, 어정쩡학 기술로 대책없는 넘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당신들의 자기 주장은 어딜 갔는가?) 반면 제 주변의 동기들(20대 초반의 어린 미국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같습니다. So Cool! I wanna have one. ^^ 짱인데! 하나 갖고 싶다. 이게 제가 아이패드의 성공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는 첫 번째 ..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치대에 다니고 있으니 아무래도 가끔 치과에 대한 상담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분들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치과에 대해 다소간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3편에 걸쳐서 아래의 순서대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 미국에서 한국보다 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2. 한국 치과 기술이 미국보다 뛰어나다? 3. 왜 미국 치과의사들은 자기들이 진료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낼까? 미국치과는 무조건 한국보다 엄청 비싸다? 꼭 읽어주세요! 댓글을 읽어보니, 제 글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강조를 합니다. 이 글은 미국에도 저렴한 치과진료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것이지, 일반적인 진료비가 한국보다 낮다는 것이 아닙니다. 공개한 가격은 뉴욕주립치과.. 더보기
미국의 식품 리콜(Recall)을 경험하다 일주일 쯤 전에 미국의 편의점 같은 곳인 CVS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는 음료수인 Slim Fast라는 넘이 리콜 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사실 지난 12월에 이미 리콜이 되었는데, 제가 뉴스를 안보니 까맣게 몰랐던 것이지요. 원인은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뒤져보니 6개들이 팩이 뜯겨진 채로 두 세개 뒹굴고 있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다 먹어버린 다른 팩들은 어쩌고.. ㅠㅠ) CVS로 가지고 갔더니, 영수증이 없으니 자기들이 현재 판매하는 금액 그대로 보상을 해 주더군요. 사실 그 제품은 2-3달 전, 세일 기간에 좀 더 저렴하게 산 제품이었습니다만, 내가 얼마에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 묻지도 않고 교환을 해.. 더보기
병원영어 (1)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미국에 살면서 참 안되는 영어가 어릴 때 당연하게 배우는 표현들이었습니다. 이런 건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 하면서는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서 배우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예중의 하나가 병원 영어 입니다. 내가 아픈데 아픈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저도 많이 겪었습니다. 제가 아픈 경우도 그랬지만, 이제는 환자를 보면서 표현을 알아들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곧 환자를 보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영어 표현들을 미리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 첫번째 정리대상(?)은 몸살감기 입니다. 저도 처음 병원에 가서는 기침나고 콧물나는 건 그럭저럭 설명을 하겠는데, 몸살 감기에 대해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특히 몸살감기쪽의 표현을 5가지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 더보기
릴레이 글쓰기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1. 먼저 바톤을 받으신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ㅋㅋ)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분과 그 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 질문 5개를 써주세요. (공통질문으로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따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 -------------------------------------------------------------------------------- 참으로 잉여스러운 바톤의 발자취 (받으신 분은 닉네임을 써주세요) 코코페리→Kyou→불법미인→초보→Ari.es→배치기→현 루→에카→루마누오→존스미스→건탱이→얄루카→신호.. 더보기
버팔로 윙 드셔보셨어요? 제가 버팔로로 이사오면서 이곳에 유명한 것 딱 두가지를 듣고 왔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두번째(?) 구요, 젤 유명한 것이 바로 버팔로 윙입니다. 들어보신분은 들어보신 이름이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닭날개를 튀겨서 새콤하고 매운 소스를 묻힌 요리입니다. 미국인들이 밤에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맥주와 즐겨먹는 음식정도 될까요? 이 사진은 버팔로 원조 윙집들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회사인 “버팔로 와일드 윙” (Buffalo Wild Wing)이란 곳의 사진입니다. 프랜차이즈 가게라서 다양한 맛의 소스로 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양념통닭과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제가 좋아라 합니다. 가격도 싸구요. ^^ Ageratum님 (Ageratum’s fotolife)이 버팔로에 오셔서 저곳에서 윙을 드셨다고.. 더보기
영어 이야기 (4) 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한국 사람들의 영어 강박증은 유난한 편이지요. 특히나 백인이 영어를 하면 그렇게 대단해 보이나 봅니다. ^^ 예전에 들은 얘기입니다. 어떤 백인 여자가 다음달에 한국에 초등학교 영어 교사로 가게 되었다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자기는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가 소개를 해서, 대학을 나왔다고 서류에 썼더니, 성적표나 졸업장도 보지 않고 받아주더라는 군요. 한국의 친구말에 따르면 "영어 잘하는 백인"의 천국이래나 뭐래나... 그 얘기를 듣고 정말 분노했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태어나고 사는 백인들을 “영어 잘하는” 순서대로 일렬로 세워놓고, 제가 그 중간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어디쯤 갈까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감히… 줄에 낄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드시지는 않는지요. 사실 저도 미국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