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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istory/UB SDM'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22 미국 대학의 해부학 실습 이야기 (51)
  2. 2009.11.30 뉴욕 주립대 버팔로 치대를 소개합니다. (2)

오늘 해부학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카데바(Cadaver)에 장난친 사건을 읽으면서 일학년 첫학기에 들었던 해부학 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치과대학 첫학기에 가장 중요한 과목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하는 과목이 해부학 시간이었습니다.

학점 수도 높고 외워야 할 것도 많지만, 직접 해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이 드는일입니다.

그만큼 모든 학생이 긴장하고 들어가는 시간이지요.

 

첫 실습시간

첫 실습시간에 8명이 한 그룹에 배정받고 카데바(Cadaver)을 앞에 둔 상태에서 담당 교수님께 시신에 대한 마음가짐과 시신에 대한 예의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곧이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부 실습의 첫 시간을 할애하여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어떻게 해부하느냐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시신에 대한 존중(respect)과 윤리(Ethics)였습니다.


또 첫 시간에는 시신의 나이, 성별, 사망 원인을 나열한 리스트를 공개하고, 혹시나 자신이 한다리 건너서라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신고하도록 하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시신의 인권보호를 위해 그 카데바는 사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해부실 전경 – University at Buffalo – from www.smbs.buffalo.edu>

 

해부실은 학기 내내 의대와 치대가 공유하는데 수업을 듣는 학생이 아니면 문의 보안장치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해부실 내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어서 해부실에서 무언가를 먹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부정한 행동을 한 경우, 해부학 과목에서 F 학점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는 재수강을 해도 F를 받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해부학을 패스하지 못하면, 졸업을 못하지요.


해부학 시험은 어떻게 볼까?

시험은 모두 Practical (테이블위에 문제가 있고 시간이 되면 테이블을 옮겨다니며 답을 쓰는 시험)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100% 주관식이구요.

카데바(Cadaver)에 직접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X-ray나 CT를 읽거나, 뼈 모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핏줄이나 신경위에 핀을 꽂아놓고 이게 뭐냐고 묻는 식이지요.


가장 재미있는 문제는 Live Station이란 것입니다.

교수님이 분장을 하고 환자 연기를 하면, 학생이 진단을 하는 시험입니다. ^^

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지만, 시험 볼 때는 정말 조마조마한 시간입니다. -_-;

짧은 시간안에 뭐가 문제인지 찾아내야 하니까요.

 

워낙에 외울 내용이 많은데다, 커데바마다 조금씩 몸이 다르기 때문에, 시험 일주일쯤 전부터는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에는 해부실에 의대와 치대 학생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총 20구가 넘는 시신을 다 보려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12시를 넘기는 경우도 흔하지요.

해부실에서 처음 맞는 12시는 ... ...

 

Anatomy Memorial

이렇게 힘들게 해부학을 마치면 학기 후 한달 쯤 뒤에 Anatomy Memorial (해부학 메모리얼) 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The event consists of student performances, a faculty speech, and anything else that the students decide is appropriate to honor these people. … … to commemorate those who willingly donated their bodies for us to learn. I believe this is the least we can do for those people”

 

위는 메모리얼 당시에 그 의의를 전달했던 글인데요.

제 짧은 번역을 덧붙이면 이렇습니다. (의역입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공연, 교수의 연설, 그리고 학생들이 시신 기증자를 기념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든 포함될 수 있습니다. … … 이것은 우리의 배움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 놓은 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시신 기증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가족들을 학교에 초정해서 시신 기증자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 것이지요.

보통 한 구의 카데바를 8명의 학생이 공유하는데, 카드에 감사하다는 인삿말을 써서 가족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물론 모두 강제성은 없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학생들이 돈을 기부하여 선물도 전달하구요.

시신의 신분은 철저히 감춰지기 때문에 학생과 가족이 서로 모르게 진행이 되지요.

 

행사 당일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여러가지 행사를 합니다.

짧은 연극도 하고, 악기 연주나 중창도 하고, 시 낭송도 하고, 에세이도 읽습니다.

한달 이상을 준비하는데, 저희때는 브람스의 레퀴엠을 연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한 학기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시신 기증자의 귀중한 헌신으로부터 얻었는지에 대한 것이 전체 스토리입니다.

 

이렇게 해부학 시간의 처음과 끝은 시신 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배우는 것에서 시작해서 학생들이 실제로 느낀 감사를 표현하면서 끝나게 되지요.

 

아직도 가끔 코를 찌르는 포르말린 냄새를 맡을 때면, 해부학 시간이 생각이 납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배움은 수많은 분들의 희생위에 올려진 것이겠지요.

 

이번의 사건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도 해부학 시간을 통해 시신 기증자의 고귀한 마음을 가슴 깊이 배우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의 사건으로 해부학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매도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가 겪었던 경험을 짧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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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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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1.21 15:04 신고

    시신에 대한 준중과 윤리,,그게 가장 기본이 되어야지요..
    정말 이번 카데바 장난 사건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어서 충격도 컸거요.

    • 2010.01.21 22:35 신고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에 가서 해부를 하더라도 양심적인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해부실에서 사진을 찍고, 장난을 친다는 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3. 2010.01.21 15:24 신고

    일부 몰지각한 학생들의 소행이라고 보여 집니다.
    전 카데바 무서워서 장난은커녕 오금이 저려서 꼼짝도 못 할 거 같습니다. ^^;

    • 2010.01.21 22:35 신고

      처음엔 그래도 금방 익숙해질 걸요? ^^
      저희는 카데바에 이름을 붙여서 친숙하게 지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4. 2010.01.21 15:34 신고

    무서울것 같아요.
    저는 절대 못할것 같은데요....흠.

  5. 2010.01.21 16:18 신고

    생각만해도 저는 무섭네요 ㅠㅠ 잘보고 갑니다~

  6. 2010.01.21 17:53 신고

    앞으로 시신기증은 둘째치고
    장기기증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일
    내 시체가지고 장난칠 인간 널렸을것
    그 보건의료 애들은 아예 발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함

  7. 2010.01.21 19:23 신고

    저런 의사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할짓이 절대 아닙니다.........
    저런 되먹지못한 학생들이 졸업해서 의사가운을 입고 사람들을 치료한다는건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장난이고 실수라고 변명하기에는 저들이 저지른 짓이 인간이하의 짓거리기 때문이죠.....

    • 2010.01.21 22:42 신고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국외라 관리가 더 허술했겠지요.

  8. 2010.01.21 19:53 신고

    한국 의대생이나 의사들은 실습이나 수술 뒤에는 다량의 술을 마신다거나 하는 분도 계신다던데 미국에서도 그런 사람 많아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

    • 2010.01.21 22:43 신고

      저는 주변에서 술을 먹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단지, 실습 중에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습실 옆의 작은 방에 소파와 사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견디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은 좀 있지요.

  9. 2010.01.21 20:34 신고

    흠 아직까지 시신 기증은 조금 꺼려지는 마음이 있지 않나 싶어요. 그쪽 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아닌 이상은, 장기기증은 저도 죽기전에 꼭 해보려는 의사가 있습니다^^

    • 2010.01.21 22:44 신고

      미국의 경우 시신기증자가 너무 많아서, 현재 기증 받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한국도 요즘은 기증자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이랑 많이 다르다는 것 같아요

  10. 2010.01.21 22:23 신고

    의대생들은 아니고 보건대학생들이더군요~ 의대에서는 카데바를 가지고 장난한다는건 상상도 못하죠~ 이런 일이 의대에서 발생했다면 그 학생들은 절대로 졸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11. 2010.01.22 00:25 신고

    역시 학문과 스킬을 배우기전에 기본적인것 부터 배워야 할듯합니다.
    이번기사도 덴탈님의 포스팅과는 너무 대조되는 우리의 모습이 보여지네요.
    모든학생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존중과 윤리> 꼭 우리 학생들도 머리속에 윤리의식이 자리잡기를...

  12. 2010.01.22 01:03 신고

    저도 내년에 해부학 들어야 하는데. 아찔 해요. ㅜㅜ 하하하. 어쩜 좋죠? 닥치면 감당 할 수 있다고 하는데..전 죽은 사람은 도저히 ㅜㅜ;;;

  13. 2010.01.22 08:22 신고

    I got accepted to U of Buffalo.. but I live in PA,, and my parents did not want me attending University in upper side of NY..(about 7~8 hours away..)!! So I am currently attending Temple University! :) boo ru wo yo!!! Anatomy+criminal justice is my major :) !!~ mo deun il e jal doi si gil ~~ :> jung bo go mab seup ni dah~

    • 2010.01.22 08:27 신고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 이리 읽기가 쉬운지 ㅎㅎㅎ
      Criminal Justice라고 하니 되게 멋있는데요. ^^
      템플은 치대 인터뷰 갔을 때 차로 지나가면서 한 번 봤었는데, 캠퍼스가 참 이쁜 것 같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dentaldream2008 수정/삭제> 댓글주소
      2010.02.23 13:46 신고

      누구지?? 궁금한데..나는 Temple 2008 class 인데...

  14. 2010.01.22 08:29 신고

    저도 참 이 소식 듣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외국에 나가서 실습을 했다고 해도 저러면 안되는건데..
    인솔한 교수들도 문제고, 철없는 행동을 한 학생도 문제고..
    학교에서 윤리를 제대로 안가르치고 공부만 시키니 그런거 같습니다..-_-;;

  15. 2010.01.22 09:03 신고

    아무리 말하지 못하는 시신이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존중은 해줬어야 되는데......
    그저 실험용 몰모트 정도로 생각해 버린듯 해서 아주 안타깝습니다.......ㅡㅡ;

    • 2010.01.22 10:29 신고

      그점이 제일 안타까와요.
      과장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내 이웃이 돌아가시면서 기증한 시신이라도 그랬을까 싶네요.

  16. 2010.01.22 09:08 신고

    해부학 실습이라니 어쩐지 어시시 하네요.
    넘 철없는 학생들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17. 2010.01.22 09:39 신고

    하아......

    저도 전공이 수의학쪽이라 언젠간 해부를 해야할거 같은데
    약간 두렵네요 ^^;;; 잘 할수는 있을랑가;;;

  18. 2010.01.22 09:41 신고

    지난번에 뉴스에 해부학실에서 카데바로 장난친 학생들 기사가 났었는데
    그럼 그 학생들이 미국대학다녔다면 바로F에다가 미래는 암담한거네요 -ㅁ-

  19. 2010.01.22 11:24 신고

    어딜 가나 미꾸라지 몇 마리 때문에 그 분야 전체가 도매급으로 욕 먹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 2010.01.22 19:23 신고

    음... 존중과 윤리... 멋지군요 +_+
    기념행사까지... 선진국은 뭔가 달라도 달라요 ^^
    우리나라도 빨리 성숙해지겠죠? ^^;;;;

    • 2010.01.23 14:05 신고

      한국 의대도 비슷한 교육과 행사가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 보건대 사건은 아무래도 예외적인 요소가 너무 많았지요

  21. 2011.09.26 22:50 신고

    안녕하세요 ㅎ 한국의대생 신문기자 이민수라고합니다.

    다름아니라 이번에 해부학실습에 관해서 각 학교별로 특징은 어떠한지, 카데바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기사를 작성하려 하는데 워낙 전문적인 분야라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애를 먹고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이 글의 일부내용을 참고해서 기사를 작성해도 될는지요 ㅎ

    민감하거나 피해가 갈수있는 내용은 자체 편집하고 초안을 미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ㅎㅎ

 

오늘 제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자세한 글들을 올릴 기회가 있겠지만요.

 

제가 다니는 학교인 University at Buffalo (SUNY Buffalo)는 뉴욕 주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학교입니다.

정식 명칭은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이구요.
주립대로 인가 되기 전의 명칭으로 그냥 University at Buffalo (UB)라고 부릅니다.

유명한 the Niagara Falls가 가까이에 있구요. (차로 30분 거리)

Buffalo Wing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nchor Bar라는 식당이 원조라는군요.

 

The Niagara Falls – 미국쪽에서 찍은 사진, 건너편 건물들이 캐나다

 

UB는 세 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Campus이자 제가 다니는 South Campus는 의학 관련 학과와 연구실들이 모여있습니다.

의대, 치대, 약대 (약대는 이전 예정), 간호학과가 있구요.

현재 건축, 조경쪽이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곧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South Campus – 치대 앞. 가을

 

North Campus는 대부분의 학부와 대학원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크구요.

SUNY계열중 가장 큰 학교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한인 유학생 규모도 굉장히 크구요.

퓨전이긴 하지만 한국 식당도 학생회관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

 

UB North Campus.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그 외에 새로  Downtown Campus가 생겨서 일부 생명공학, MBA등이 옮겨가고 있는데요.

캠퍼스라기보다 많은 건물들이 산재해 있다는 정도입니다.

 

Downtown Campus의 중심이지 최근에 지어진 the Center of Excellence for Bioinformatics and Life Sciences는 굉장히 많은 돈이 투자된 시설입니다.

 

최신 생명과학 연구단지로 육성하고자  – 버팔로가 생명과학쪽에 꽤 우수한 연구진들이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에서 합동으로 미는 곳이지요.

 

UB Downtown Campus전경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가운데 있는 건물이 Center of Excellence for Bioinformatics and Life Sciences 입니다.

 

어쨌건 UB Dental school이 있는 South Campus는 가장 오래된 캠퍼스인 만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습니다.

저 위에 보시는 치대 건물은 가장 새로운 건물 중 하나입니다.

80년대에 지어졌지요.

 

UB South Campus. Source: UB homepage – http://www.buffalo.edu

South Campus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석조로 저렇게 생겼다.

 

 

이곳은 도서관인데요.

 

South Campus에 있는 Health Science Library입니다.

고풍스럽지요?

 

 

 

역시 버팔로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데요.

윗 사진은 겨울에 치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름답지만… 춥습니다. ^^

 

나무에 맺힌 고드름이 보이시나요?

Ice coating인데요.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1cm정도의 얼음이 차를 뒤덮고 있는 몹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답니다.

 

 

한 장더..

 

UB 치대생들은 4년간의 학생생활동안 거주공간(?)이 살짝 달라지는데요.

1학년때는 해부학을 비롯한 의대관련 수업들을 듣기 때문에 대부분 의대 건물의 강의실에 있게 됩니다.

1학기 때는 해부학 실습실과 Histology 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요.

물론…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에서 ^^

 

2학년에 되면 Pre dental 수업들이 많아져서 치대 건물 지하에 있는 Lab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윗 사진이 지하 predental lab인데요.

 

올해부터 simulation lab이라고해서, fixed 시간에 실제 클리닉으로 가서 Crown prep을 하기도 합니다.

Simulation lab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학교의 Sim lab같은 전자 장비가 갖추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 Clinic의자에서 실제 Clinic에 쓰는 장비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학년이 되면 일주일에 3일은 클리닉 2일은 수업을 듣게 되구요.

4학년때는 일주일 내내 클리닉에서 환자를 보게 됩니다.

 

어느 학교나 비슷하겠지만 UB의 경우 졸업과 동시에 바로 현장 인력이 될 수 있는 치과의사를 양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그런 것이 드러나지 않나요?

 

UB 치대는 2년전부터 교과과정을 개선하는 중입니다.

기존의 커리큘럼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현재 변하는 치과의 조류에 맞추어 교육을 하자는 것이 목적인데요.

단적으로 2학년 2학기 과정에 implant 수업과 실습을 독립된 과목으로 넣었습니다.

3학점에서 4.5학점 정도의 큰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느정도의 성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대충 UB 치대에 대한 소개를 마치구요.

좀 더 자세한 얘기들은 다음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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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t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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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0 11:4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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