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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S

스미스 소니언 미국사 박물관

아주 어렸을 적에 티비에 나온 스미스소니언 (Smithsonian) 박물관을 보면서 저기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 난생 처음으로 워싱턴을 가면서 아무리 일정이 빡빡해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입구는 밟고 오겠다고 생각했었지요. ^^

그래서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학회장을 나서자마자 열심히 걸어서 스미스소니언에 도착했습니다.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은 전체 19개의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17개가 워싱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항공 우주 박물관)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roy (자연사 박물관)

정도가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는 20분의 시간동안 미국사 박물관 (National Meseum of American History)를 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며칠간 채류하면서 꼭 다른 박물관도 돌아보고 싶군요.

 

 

 

여유시간 20분을 남겨두고 마침내 스미스소니언 건물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

 

입구에 들어서니 간단한 짐 검색을 하더군요.

좀 당황했지만.. 아저씨가 친절하게 택시를 어디서 잡는지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

 

 

건물 입구 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큰 로비가 있습니다.

 

 

건물은 지상 3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촉박한 시간관계상 1층만 돌아보았습니다.

지금 부터 사진으로 미국사박물관 (1층만) 감상해 보시죠.

 

 

 

 

 

미국서 발명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모차가 있습니다. ^^

 

 

미국 박물관은 아이들이 오기에 참 좋습니다.

지금 이 것은 서핑을 체험하면서 중심 잡는 놀이 같은 건데요.

과학적 설명도 덧붙여져 있어 재밌습니다.

이것 외에도 과거의 발명품들을 체험하는 재밌는 기구들이 많더군요..

 

 

 

 

이것은 줄리아 차일드라는 분의 주방을 그대로 옮겨둔 것입니다.

미국에 처음 프랑스 요리를 도입하신 분이라는데 책도 쓰시고 티비에도 나오신 분이랍니다.

얼마전에 돌아가셨더라구요.

하물며 이분이 쓰시던 냄비까지 전시해 두었는데요.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듯…

 

 

미국 박물관에는 언제나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놀면서 공부를 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재밌어 보이죠? ^^

 

책과 인쇄물에 관한 전시장입니다.

 

 

 

더 오래된(?) 인쇄물(?) 입니다.

저는 탈것에 관한 전시장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크게 육지와 바다의 탈것을 시기별로 전시해 두었습니다.

 

 

 

 

큰 기차 모형이 이 전시장의 시작입니다.

 

 

 

범선부터

 

 

 

 

 

오래된 기차와 차량도 있구요.

 

 

 

 

 

 

사진이 조금 흔들렸습니다만

이렇게 배 내부를 전시해두었습니다.

 

큰 기차인데요.

기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은지 저 밑으로 다가가서 기어나 엔진이 물림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남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현대로 와서 차량들이 서있는 모습니다.

교통 통제와 트래픽에 관한 전시입니다.

저 차량행렬이 앞쪽으로는 순경 모형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

 

 

지하철입니다.

속으로 들어가볼 수도 있구요.

속에는 지하철에 대한 영상을 상영중입니다.

 

왠 커플이 앉아있었어요 ㅎㅎㅎ

 

 

 

찍어온 사진은 무지하게 많지만 전부 보여드릴 수는 없겠네요. ^^

20분간 돈 것 치고는 많이 봤죠?

내용도 대충 보면서 나중에 사진보면 기억이 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셔터만 눌렀습니다.

 

사진 퀄러티도 별로지만, 원래 발사진이니 상관 없지요. ㅎㅎ
이것으로 워싱턴 여행기는 대강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입니다. ^^